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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러시아를 두려워하는 건

바로 풍부한 자원 때문입니다.



2부 계속하겠습니다.







미국은 명실상부 

세계 최강국입니다.


누구도 의심하지 않지요..



당연하게도 이런 사실은

미국 본인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득권이 자신의 기득권을 평생 유지하고 싶어 하는 것처럼

미국 또한 이 지위를 평생 유지하고 싶어 합니다.


그렇기에 끊임없이 자신을 위협하는 라이벌 나라들을

줄곧 눌러오거나 압박하여 나락으로 떨어트렸습니다.



경제적에서는 독일, 일본이 그 대상이었고

군사력에서는 구소련이 대표적이었지요..


하지만 이미 본보기를 보여줬는데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자들이

미국의 패권에 도전하기 위해 링에 오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링에 오른 나라는

동아시아의 절대 강자 중국이죠..



그런데 정작 웃긴 건...

미국은 링에 오른 상대에 집중하는 것보다

오히려 링에서 내려온 상대..


미국이 군사력으로 공을 들이고 있는 나라는

엉뚱하게 러시아가 되어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천천히 하나씩..

간단하게 풀어봅시다.



일단 러시아와 중국

두 나라가 가지고 있는 장점은 각각 무엇이겠습니까?







중국은 엄청난 인구로 밀어붙이

내수 시장과 이를 뒷받침해주는 경제력..

그리고 무리하지 않고 서서히 늘려나가는 군사력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넓은 영토에 비해 자원이 부족합니다.


인구 대비로 말이지요..



그럼 러시아는??







러시아는 과거 구소련 시절에나 미국을 위협했지..

여러 나라로 쪼개지고 나서부터는 좀처럼

과거의 영광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내수시장도 평범하며 

강대국이라 볼 수 없을 정도의 경제력이었기에

막강한 군사력 또한 유지가 불가능하였고

이에 대한 밸런스로 핵에 대한 비중만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과 다른 점은..

세계에서 가장 큰 영토를 보유한 덕택에

무수한 지하자원이 있다는 거죠..



이 말은 즉..


미국 연준에서 찍어내었던 종이 쪼가리인 '달러' 가 아니라..

언제든지 물건으로 교환이 가능한 실물인 지하자원이라 이겁니다.


향후 더 심해지는 각국의 유동성 공급에

돈의 값어치는 나날이 떨어질 것인데..

그럼 반사적으로 가장 이득을 보는 건 누구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미국은 지하자원이 없고 오직 경제적인 시스템으로

자신의 거대한 인구를 먹여살려야 하는 중국을

대화와 압박 그리고 미국 쪽으로 유리한 협상이 가능하며

또 자신의 주특기인 경제력으로 고사도 가능합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중국은 금을 모으고 자신만의 세력을 만드는 겁니다. 

이 내용은 추후에..)


하지만 이미 여러 번 경제적 위기를 겪고

지금도 자국의 지하자원만으로 살아남고 있는 러시아에게

미국 입장에서 봤을 땐 더 이상의 대화와 협상이 어려운 거죠..



그러니 남은 건..

실력행사나 압박인 겁니다.






미국의 입김이 들어가는

나토 (북대서양조약기구) 가 점점 동진하는 이유도

이에 반발하여 강제로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집어 삼킨 것도..


모두 이런 경제적, 정치적으로

복합적인 이유가 들어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