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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아프리카는

아직도 먼 대륙에 불가합니다.


거리도 거리이지만

최약체의 빈국들이 모여 있고

인구와 자원만 있을 뿐 문맹률과 산업구조가 

한국에 있어 매력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우리나라만의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와 반대로

중국과 일본은 미친 듯이 아프리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中日 아프리카 진출 경쟁…아베, 현직총리 15년 만에 케냐방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1&aid=0008640750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열리는

제 6회 아프리카 개발회의 (TICAD) 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 현직 총리로 15년 만에 케냐를 방문합니다.


일본이 주도하는 아프리카 개발회의인 만큼

이곳에서 아베 총리는 통 큰 투자를 발표하는데


기조 연설을 통해 향후 3년 동안 아프리카에 약 3조엔 (약 33조 3522억 원) 규모의 투자와 

기업의 공장장 등으로 생산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기술자를 1500여 명을 육성

그리고 에볼라 등의 전염병 전문가도 2만 명 육성하겠다는 등 

총 1000만 명의 인재 육성에 나서겠다고 밝힙니다.


일본의 국내 사정도 좋지 않은데 이렇게까지 공격적으로 나오는 이유는

점점 늘어나는 중국의 아프리카 시장 점유율을

어떻게 해서든지 막아야 한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 냉전시대 때에는 

전 세계가 공산주의 소련과 그를 따르는 동맹국..

자유 민주주의 미국과 그를 따르는 동맹국으로 나눠져 치열한 체제 싸움을..

그리고 민주주의와 공산주의를 벗어나 중립을 지키는 

제 3세계라 불리는 중남미, 그리고 아프리카로 나눠졌습니다.


중국은 이 중에서 아프리카를 눈독 들입니다.


왜냐하면 미국과 유럽이 지속적으로 UN 

그리고 세계은행을 통해 아프리카에 지원을 하고 있었지만

몇몇 국가들을 제외하곤 친서방적인 국가로 변화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은 천천히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하여

과거에는 대가 없는 경기장 건설이나 관공서 건설이었지만

00년부터는 '중국 아프리카 협력포럼' 이라는 기구를 만들며

본격적인 아프리카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으며 이로 인해 서방세계에 많은 반발을 일으켰지만

2018년까지 6조엔 (약 67조 원) 을 아프리카 인프라 정비 및 자원 개발에 투자계획을 발표합니다.



왜???



자신의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서..

그리고 초강대국의 조건 중 하나인

강력한 동맹국을 만들기 위해서였지요..


그리고 서서히..

자신이 왜 아프리카에 미친 듯이 투자하는 이유를 

다른 나라들에게 직, 간접적으로 알려주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스플래틀리 군도 (난사군도) 분쟁에...





중국 대대적 선전공세…"66개국 남중국해 中입장 지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1&aid=0008534847


중국은 선전공세를 통해 

남중국해 분쟁에 자신을 지지해주는 국가가

러시아, 인도, 브루나이,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라오스 폴란드

그리고 아프리카의 많은 대륙이라고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쉽게 이해가 되시죠???


왜 일본이 아프리카에 많은 투자를 하는지..

그리고 중국 또한 아프리카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이유..

전통적인 투자국이었던 유럽과 미국의 투자까지 말이지요..



이런 세계적인 변화 추세는

중국이 초강대국인 미국의 자리를 위협하면서부터 시작된 게임입니다.


물론 과거 소련이 초강대국 미국의 자리를 위협했듯이..

일본이 경제적으로 위협했고.. 

이제 그 역할을 중국이 이어받은 거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