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 사회 - 다시 시작되는 핵경쟁

전에

'뉴스와 사회 - 주목해야 하는 G20 재무장관회의' 에서 언급했지만

세계는 딱 두나라를 제외하곤 미국이 주도하는 시스템에 종속되어 있기에

미국이 원하는 방향으로 결국 흘러갈 수밖에 없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 이야기를 다시 돌려서 말하자면...

미국은 이 두나라만 제압하면 

세계에 절대 강자로 군림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죠.

그렇다면

이 두 나라는 어디겠습니까???

미국의 자리를 위협하는 중국.

그리고 과거 미국에 패배했지만 

여전히 광활한 영토를 보유하고 있는 러시아죠.

그런데 그 러시아가 지금...

미국과 다시한번 핵무기 경쟁을 시도합니다.

트럼프-푸틴 모두 핵전력 강화 천명…美-러 핵경쟁 불붙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1&aid=0009063061

세계 최대 핵보유국인 미국과 러시아가 모두 핵전력 강화를 천명하고 나서면서 

양국 간에 새로운 핵무기 경쟁이 불붙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기사 생략 >>>>

핵전력 제고가 군사력 강화의 우선 과제임을 분명히 한 것이다.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은 앞서 22일 러시아군이 지난해 핵탄두를 탑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41기를 새로 배치했으며 올해에도 전략미사일군이 3개 연대 규모인 30기의 ICBM을 인수해 실전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 기사 생략 >>>>

푸틴에 뒤질세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날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우월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핵전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트럼프는 미국의 핵전력이 다른 나라에 비해 뒤처지는 추세라며 이같이 밝혔다. 

구체적으로 비교 대상 국가를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경쟁 상대인 러시아의 핵전력 강화를 염두에 둔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의 발언에 대해 "미국이 핵전력 분야의 우월성을 어떤 나라에도 양보하지 않을 것이며 다른 나라가 핵전력을 강화하면 미국도 역시 그렇게 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는 또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신형 순항미사일 배치가 IRNFT 위반이라고 지적하면서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이루어지면 이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러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를 거슬러 백악관의 새 주인이 된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모두의 입에서 핵전력 강화 목소리가 나오면서 '핵없는 세상'을 목표로 미-러 간 핵 감축에 집중했던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의 양국 정책이 큰 변화를 겪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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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췌한 기사에서

간략하게 언급되지만

러시아가 핵전력을 강화하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세계 패권을 미국에

그대로 양보하지 않겠다 이거죠.

이미 냉전시대 때 개발된 핵무기만으로도

전 세계가 공멸할 수 있는데 러시아가 

왜 예산을 낭비하며 신형 핵무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습니까??

정치적인 이유가 있는 거죠..

애초에 러시아는..... 

소련 체제가 무너지면서 군사, 경제, 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더 이상 미국과 경쟁할 수 없는 포지션입니다.

오직 핵전력에서만 미국과 균등한 파워를 보유하고 있죠.

그렇기 때문에 국제사회에서 러시아는

이미 구소련 시절에 비해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 부분을...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해결하고 싶어 하는 거죠.

과거 미국과 경쟁했던... 

'강한 러시아' 라는 구호를 외치며

그리하여....

유일하게 세계에 어필할 수 있는 군사력...

즉 재원이 많이 들어가는 재래식 무기 경쟁을 포기하고

오직 핵전력과 미사일 전력에 공을 들이게 된 겁니다.

그렇다면 왜 미국은 덩달아 

핵전력을 강화하는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간단합니다.

러시아에 핵전력

우위를 주지않겠다는 거죠.

이미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사회에 제재를 받고 있는 현 상황에서

러시아가 날뛰지 못하도록 아예 움직임을 봉쇄하겠다는 거죠...

결국.....

현시대에 핵 개발과 핵전력 경쟁은

과거와 다르게 정치적인 수단이 되어 버린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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