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 사회 - IS 몰락과 그 이후...

중동에서 

이슬람 근본주의를 표방하며

새로운 혜성으로 등장한 IS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

중앙정부가 약해진 틈을 타

이라크, 시리아에 중심 거점을 마련하여

자신의 세를 불리며 불과 몇 년 만에 다른 국가들을

긴장시킬 정도로 급 성장해왔지만 이는 결과적으로 악수가 되어버립니다.

국제사회가 결집할 수 있는 명분을 만들었고

힘을 집중시킨 연합군이 속속 IS 가 점령한 지역을 되찾았으니깐요....

그리고....

이제는 IS 가 점령한

가장 중요한 지역인 락까를 해방하는데 성공합니다.

IS수도 락까 함락… 동맹군 ‘해방’ 선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

LSD&mid=sec&sid1=104&oid=020&aid=0003101492

인명피해를 우려한 선진국들은

자신이 보유한 우수한 공군력을 담당했고

가장 중요한 지역을 확보해야 하는 지상군은

시리아 정부군, 반군, 이라크 쿠르드계를 훈련시키는 방법으로 

병력을 보충하며 유기적으로 사용되어 격퇴에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과거...

미국이 이라크, 아프간에서 겪은

여러 번 학습효과가 빛을 바라게 한 거였죠.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자신의 본거지를 잃어버린 IS 는

조직의 존립을 위해 결과적으로 한가지 선택을 강요받게 됩니다.

IS 가 아무리 뛰어난 무력집단이라 할지라도

연합군을 상대로 확보했던 지역을 다시 되찾을 수 없다 보니...

IS, 수도 락까 패퇴 뒤 "2018년 월드컵 공격" 위협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

LSD&mid=sec&sid1=104&oid=001&aid=0009616631

자신의 존재 자체를 증명하기 위해.....

테러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강요받고 진행할 수밖에요..

만약 IS 가 이대로 

아무것도 보여주지 않으면 결국....

IS 라는 조직의 구심점이 사라져 몰락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재미난 건....

IS 를 몰락시킨 이라크 쿠르드계 또한

난감한 상황에 빠져버렸다는 점입니다.

IS 가 무너지면서 IS 격퇴라는 명분이 사라지니

이라크 정부 입장에선 눈에 가시 같은 쿠르드계 또한 

더 이상 불필요한 존재가 되었기에....

이라크, 쿠르드 자치권까지 압박…"국경·군대 넘겨라"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

LSD&mid=sec&sid1=104&oid=001&aid=0009624082

선봉에 서서 인명피해를 감수하며

이라크 내에 IS 격퇴를 성공시킨 쿠르드계로써는 

이라크 정부의 이번 조치에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 들겠지만....

그들 또한 이렇게 될 원인을 제공했죠.

이라크 중앙정부가 자신의 자치권에 개입할 수 있도록 

쿠르드계 독립 투표라는 명분을 만들어준 원인 또한 그들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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