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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 며칠간 업무가 생겨서 이 중요한 뉴스를 작성하지 못 했습니다.

그만큼 중요하다고 느끼는 이 기사..

한번 리뷰해보겠습니다.

 

 

재무 "정부, 외환시장 개입 명분없다" 경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09&aid=0003716000

 

제이컵 루 미국 재무부 장관은

최근 엔화 가치가 상승하는 것은 정상적인 것이라는 발언을 합니다.

이는 지난 15일 아소 다로 일본 재무상이

"외환시장이 비정상적으로 움직일 경우 시장에 개입할 수 있다" 에 대한 답변이었는데


이 말을 더 쉽게 풀어쓰자면

일본이 자국 수출품을 더 많이 팔기 위해 현재 엔화 강세를

인위적으로 개입하여 약세로 만들겠다는 정책을

미국은 더 이상 보고만 있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이미 지난번 리뷰한


<뉴스와 사회 - 환율 1200 이하란? 링크가기>


에서도 설명했듯이 미국 재무부는 

한국정부에 압박을 넣은 이후 이번에는 일본 정부에 압박을 넣고 있습니다.

 





 

일본은 아베노믹스의 한 축이기도 한 엔화 약세를

미국이 용인하지 않겠다는 발언인데..

아베정권은 이제 애매해졌습니다.

 

일본 기업들이 그나마 버티는 가장 강력한 힘이

바로 엔화 약세를 통한 수출 증진인 현 상황인데..

이게 막힌다면 현재 시행하고 있는 일본 양적완화에 대한

반대 급부가 사라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쉽게 설명해서

일본 중앙은행이 매년 800 조에 달하는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화폐 값어치가 종잇조각이 되지 않도록 그나마 [??] 안정장치를 구사한 게

소득세 인상과 기업 고용 창출 및 이윤 증대였는데.. 

이중 한 가지가 무너지려고 한다는 겁니다...

 

 

세계 경제는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미궁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미국이 경고만 보내지 않았더라면 일본은 추가 양적완화도 생각하고 있었던 이 시점..

그리고 미국 재무부 장관의 외환개입 자제 촉구..

 

이 얼마나 무서우면서도 한편으론 재밌는 상황입니까?

 

화폐를 미친 듯이 인쇄해도 조용한 현 상황이..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