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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강남대로 또는 테헤란로

그리고 충무로 오피스 단지 등 다양한 공간에서

임대 구함이라는 현수막을 우리는 너무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경기가 안 좋아서 [??] 혹은 임대료가 너무 부담되어서

임대했던 사업체들이 영업을 접었다는 뜻인데..

이 숫자가 요새 너무 많습니다.

 

 



명동·강남대로 골목 '임대료 인상의 저주'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23&aid=0003166177

 

조선일보에서는 명동 및 강남대로 골목이 

번화가에 비해 건물이 비어있는 원인으로

임대료 인상의 저주라는 제목의 기사를 작성합니다.


그리고 그 원인으로 골목 상권까지 경기 불황이 스며들었다는 이유와

건물을 통째로 임대하는 통임대 방식 확산을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ㅎㅎㅎ...


 

신문은 항상 불편한 진실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요?

왜 강남이나 명동의 건물 주인들은 공실률을 줄이기 위해서 임대료를 내리지 않는 걸까요?

여유 있는 건물주들은 왜 공실이 있어도 임대료를 내리지 않는 걸까요?

 

 


 


뭐든지 정답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면 더 쉽게 답을 찾을 수 있고요

 

그 이유는 바로

건물 값어치와 주변 임대료가 하락하기 때문입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기존에 강남에서 6층 건물로 매달 1억 이상 임대 수익을

벌고 있었던 건물 A 가 기존 사업체 두 곳이 빠져나가 공실률이 났고

임대 수익이 6천으로 깎인 상황이지만 

두 공실률을 채우기 위해서 임대료를 내려버리게 되면 

자신의 나머지 건물들도 자연스럽게 임대료를 내려야 하는 상황이 되는 겁니다.


게다가 주변 건물들에게도 임대료 인하로 전체적인 시세가 하락하는 현상이 발생되는데

과연 그 지역 주변 건물 주인들이 그걸 용납할까요?

 

그렇기 때문에 주변 지역 임대료 시세가 일정한 겁니다.

 

건물주인 입장에서 공실률이 미친 듯이 난다고 해도

애초에 기본 자산이 있는 상황상 머가 아쉬워서 임대료 인하 선택을 하겠습니까?

 


하지만!!

그것도 어디까지나 원칙일 뿐..

드디어 [??] 요새 건물주들이 아쉬운 소리를 하기 시작했고..

임차인을 채워 넣어야 하는 다급한 건물주들이 선택한 건

바로 6개월 렌트 프리나 관리비 동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