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 사회 - 늦어버린 정부의 가상화폐 대책

사람이 한번...

자신의 욕망을 표출하게 되면

그 욕망을 해소하기 전까지 멈출 수 없습니다.

누가 옆에서 말려도 말이죠.

밥을 먹을 때도

술을 마실 때도 이성을 만날 때도

우리가 감정에 휘둘리는 경험처럼 말이죠....

광풍에 가까운 가상화폐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루새 수조원 '증발'…비트코인 폭락에 韓 거래소 '마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421&aid=0003114431

22일 국내에서 거래되는 30여종의 주요 가상화폐(암호화폐)가 전일대비 두자릿수 이상 급락하면서 현재 빗썸과 업비트 등 주요 거래소 대부분이 접속장애를 겪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빗썸과 업비트 등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대부분 원하는 시간에 매수·매도가 불가능한 접속장애 현상을 보이고 있다. 평시 대비 10배 이상 거래량이 급증했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설명이다. 국내 가상화폐 시장의 일평균 거래액은 약 7조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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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매도세로 국내 가상화폐 시가총액도 수조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과 일본 시장에서도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가 폭락하면서 전체 시총 400조원 중 약 100조원 이상이 증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같은 대폭락 장에서도 한국 시장에서 더 비싸게 거래되는 '김치프리미엄' 현상은 유지되고 있다. 현재 미국 비트렉스에선 비트코인이 개당 14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1800만원에 거래되며 30%가까이 비싼 금액에 팔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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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가...

폭락했다는 소식은

투자자들에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폭락한만큼 큰폭으로 상승할 거라는 믿음이 있기에...

이미 몇 차례나 가상화폐들은 큰 하락 이후

곧바로 큰 반동을 보여주었기에 '학습효과' 경험한 투자자들은 흔들리지 않죠.

이런 모습이 

위기 신호로 인식되었는지 정부는 요 근래

언론을 통해 가상화폐에 몰려있는 열기를 빼낼려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해킹당한 가상화폐 거래소...유빗, 국내 첫 파산 신청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

LSD&mid=sec&sid1=105&oid=030&aid=0002668085

집중적으로 언론을 통해 가상화폐의 문제점을 연일 보도하며....

우리나라가 가장 잘 써먹는 북한도 어김없이....

WSJ·블룸버그 "北, 韓가상화폐거래소 해킹 배후로 의심받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

LSD&mid=sec&sid1=101&oid=001&aid=0009766544

가상화폐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불안감을 확산하느라 애쓰고 있죠.

하지만...

정부의 이런 노력은

결과적으로 소용없는 행위로 돌아오게 될 겁니다.

욕망이 가득 찬 투자자들을 간접적으로 제어하기에는 너무 늦었으니깐요..

쉽게 투자하여

다른 투자수단 대비 너무나도 빠른 시간에

큰 돈을 벌수 있는 기회에다 이제는 심리까지 불이 붙어버렸으니

어지간해서는 이 광풍은 꺼지지 않게 될 겁니다.

이미 너도나도 돈 벌었다는 이야기가 들리니깐요.

그렇다고

정부가 또 직접적인 대책을 내놓기도 애매합니다.

너도나도 진입한 가상화폐 시장에 

인위적인 위축을 유도한다면 그 후폭풍은 

과거 노무현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대책처럼 

민심 악화를 경험하게 될 거라는 걸 잘 알고 있으니깐요.

내 이익에 부합하지 않게 된다면

그 순간 정부든 누구든 적이 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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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