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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참...

애매한 상황에 있습니다.


미국이 그동안 진행했던 저금리 정책을 끝내고 정상 금리로 돌아간다고 할 때

세계 기준인 미국이 금리 인상 시그널을 무시할 수 없는 우리나라도 금리 인상을 각오하는데....


시장은 금리 인상을 버텨낼 수 있을지 애매하기 때문이죠.




상식적으로...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그에 발맞춰 연동되는 금리 또한 움직일 수밖에 없습니다.


대출금리나 예금금리가 대표적인 상품이죠.




그런데 말이죠...???


대출금리는 아주 요동치게 빠르게 움직이는데..

정작 예금금리는 천천히 그것도 거북이처럼 금리가 움직입니다.




왜겠습니까???



경제가...

불안불안 한 겁니다.


금융권 입맛에 맞는 대출금리는 자연스럽게 올릴 수 있지만

금융권 입맛에 맞지 않는 예금금리는 대충 올리는 것도 그 이유죠.



금융기관들이 예금금리로는 돈을 못벌꺼 같으니 금리가 짠 거죠..







문제는..

국민들도 그렇게 생각한다는 겁니다.



대출을 일으켜서 어딘가에 재테크로 투자하는 것보다 

예금 금리로 안전하게 받는 게 더 이익이라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돈 굴릴때가 없어 금융기관도 어려워하는데 일개 국민들이 가능할리가....








4.3%에 줄섰다…고금리 좇는 사람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277&aid=0004431796


18일 오전 8시30분쯤 경기 부천시의 한 새마을금고 앞. 영업 시작 전이라 셔터가 내려져 있는데도 마을금고에 들어가려는 고객들이 모여들었다. 시간이 갈수록 줄이 길어졌다. 9시 정각 금고 문이 열리자 사람들이 일제히 번호표를 뽑기 위해 뛰었다. 영업장은 금세 북적였다. 세어보니 20명가량 됐다. 금고 직원들이 앉은 창구 뒤로 이날부터 판매하는 정기적금 홍보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연리 ‘4.3%’라는 숫자가 눈을 사로잡았다. 고금리 상품을 판다는 말에 한달음에 달려와 줄을 선 것이다.


혹시나 조기에 완판 될까 일찍부터 금고를 찾았다는 40대 이모(여)씨는 “지난번 특판은 놓쳐서 이번엔 꼭 가입하려고 첫날부터 왔다”며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 주고 출근 전에 왔다”고 말했다. 주부 정모(62ㆍ여)씨도 “사람들이 많을까봐 오전 7시부터 기다렸다”며 “금리가 자꾸 바뀌니까 1년짜리 적금으로 해야 내년엔 더 높은 금리를 주는 곳에 돈을 맡길 수 있다”고 했다. 9시 30분쯤 기자가 번호표를 뽑아보니 대기 인원이 29명에 달했다.










결국...

돈은 버는데...

그 돈을 어딘가 굴려야 하는 문제를 풀지 못한다면...


가장 안전한 예금에 돈을 넣는 것도 좋은 방법인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