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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만들어진

시스템이나 체제는 쉽게 바꾸기가 힘듭니다.

 

북한의 체제나 우리나라 경제 시스템이나 일반적인 사회 구조나...

멀리서 보면 쉽게 붕괴될 것 같은 균열이 체제 안에 있다 하더라도 어떻게든 최대한 버팁니다.

 

오히려 문제점을 인식하여 보수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굳건해지고 탄탄해지죠.

 

 

 

요렇게 표현해볼까요??

 

약자가 사회에 자신의 목소리를 떠들어도

세상은 전혀 바뀌지 않는 것처럼 말입니다.

 

사극 정도전에서 이인임이 딱 대사를 합니다.

 

 

 

 

 

 

"힘없는 자의 용기만큼 공허한 건 없지요.세상을 바꾸려거든 힘부터 기르세요. 
   고작 당신 정도가 떼를 부린다고 바뀔 세상이었으면,난세라 부르지도 않습니다"

 

 

라고 말이죠...

 

 

 

 

 

물론....

기득권들이 변화를 원하는 

힘없는 자들을 대놓고 무시할수는 없습니다.

 

이들이 없다면 자신이 누리고 있는 기득권 또한 없어지니깐요.

 

 

 

그렇기에...

기득권은 힘없는 자들의 목소리를 들어줍니다.

 

정확하게는...

들어주는 '척' 하죠.

 

 

 

 

왜 이런 이야기를 지금 풀고 있냐...

 

 

 

어제 있었던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이 사내이사직에서 밀려난 것도...

 

국민들의 분노를 잠재우기 위한 일종의 쇼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은 겁니다.

 

 

 

 

 


조양호, 대한항공 사내이사직 박탈…주주 손에 밀려난 첫 총수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10721987

국민은행과 일부 주주의 힘으로 조양호 회장은 

대한항공 사내이사직을 박탈되는 수모를 겪습니다.

 

언론에서는 대한민국 첫 사례라며 큰 제목으로 아주 크게 보도하고 있죠.

 

 

 

그럼....

저는 왜 지금 이런 것들이 일종의 쇼라고 말하겠습니까??

 

 

 

 

하나금투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영향력 여전"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10724012

조양호 회장이...

그냥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난 것뿐이지

전.혀 대한항공에 대한 영향력은 없어지지 않았다는 겁니다.

 

 

아버지에 물려받고 자신이 구축하여 발전시킨 회사가...

미국이나 서방선진국의 기업 시스템도 아닌 대한민국의 재벌 시스템에서

조양호 회장이 모든 권력을 잃고 대한항공에 지배력을 상실했다고 우리가 믿어야 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