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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사회 - 보잉, 무너진 신뢰...

category 뉴스와 사회 2019. 4. 23. 12:14

 

신뢰.

지키기는 힘들지만 무너지는 건 순식간이라는 거...

 

사회생활해보신 분들은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하셨을 겁니다.

 

 

하물며...

기업과 국가도 이 법칙에서 벗어날 수 없죠.

 

국민이 국가를 믿지 못하면 그 나라 시스템은 엉망이 되는 건 순식간이며...

기업 또한 만들어낸 제품을 시장에서 신뢰하지 않으면 바로 위기로 직행하고 있죠. 

 

아무리 잘 나가는 기업도 이 법칙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걸 지금 보잉이 보여주고 있죠.

 

 

 

보잉이 연일 위기입니다.

 

항공업계에서 굳건한 1위 업체로 

경쟁자 유럽연합의 에어버스 추격을 확 누르고 질주했던 게 엊그제가 같은데...

 

737 맥스 추락으로 운항 중단 및 생산 쇼크에 이어

이제는 또 다른 주력 모델인 787 드림라이너까지 결함 의심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번 신뢰가 무너지니

이곳저곳에서 누수가 발생되기 시작했죠.

 

게다가 보잉은 시장에서 신뢰가 가장 중요한 항공기 제작사라는 점이 더 문제라는 거죠.

 

 

보잉은...

항공기 시장의 기준점이자

전 세계 항공 운송업의 기준이기 때문입니다.

 

 

 

 

NYT "보잉 주력기 드림라이너에도 결함 가능성"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1&aid=0003542275

추락 여객기 ‘737 맥스’에 이어 또 다른 보잉의 주력 기종인 ‘787 드림라이너’에도 안전상 문제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21일(현지시간) 보잉의 전·현직 직원 인터뷰, 수백건의 회사 이메일과 문서, 당국 기록 등을 검토한 결과, 이런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근본적으로는 품질보다는 생산속도를 우선시하는 보잉의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면서,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노스찰스턴 공장의 부실한 감독 탓에 787 드림라이너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NYT는 지적했다. 이를테면 결함이 있는 부품을 조립한다거나, 엔진 내부의 금속 파편이 있는 상태에서 시험비행을 했다는 내부자들의 증언이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보잉 직원들은 항공당국에도 수차례 안전문제를 제기했지만, 오히려 보잉 측으로부터 내부고발을 하지 말도록 압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기사 생략 >>>>

 

 


 

 

 

중요한 건...

보잉으로써는 787 드림라이너는 어떻게든

시장에 신뢰를 지켜내고 결함 의혹에서 버텨야 한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보잉의 여객부분 주력 모델이

단, 중거리를 담당하는 737 맥스, 

중, 장거리를 담당하는 787 드림라이너에....

장거리와 대형 수송을 담당하는 777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는데....

 

 

두 가지 모델에 쇼크가 온다는 건

자연스럽게 보잉 영업에 2/3 이 날아간다는 것과 다름없는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여객기 시장에서 보잉에 대한 신뢰 또한 급격히 무너질테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