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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집트 국민들은

현 엘시시 대통령이 추진한 헌법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대통령에 과도하게 힘을 실어주는 개정안이었죠.

 

 

 

아랍의 봄으로 이집트 민주주의가 확산되며

이집트를 30년 동안 철권통치한 무바라크 전 대통령이

국민들로 인해 끌려 내려올 때만 하더라도 그들은 이런 미래는 생각하지 않았을 텐데 말이죠.

 

 

 

 

이집트 3연임 개헌안 통과… 장기독재 길 닦아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5&aid=0001193176

이집트에서 압델 파타 엘시시(65) 대통령의 장기집권을 허용하는 헌법 개정안이 국민투표를 통과했다. 2011년 ‘현대판 파라오’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을 몰아냈던 이집트에서 또다시 장기독재가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

CNN은 20~22일 이집트 전역에서 실시된 헌법 개정안 국민투표가 유권자 약 6100만명 가운데 투표율 44.33%, 찬성 88.83%로 확정됐다는 선거관리위원회의 발표를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개헌안의 핵심은 대통령 임기를 현행 4년에서 6년으로 늘리고 세 차례 연임을 허용하는 것이다. 지난해 3월 재선에 성공한 엘시시 대통령의 임기는 애초 2022년까지였지만 헌법 개정으로 임기가 2024년까지 연장됐고 차기 대선에서도 승리하면 2030년까지 합법적으로 집권할 수 있다.

군 출신인 엘시시 대통령은 국방부 장관이었던 2013년 7월 쿠데타를 통해 첫 민선 대통령인 무함마드 무르시를 축출했다. 이듬해 선거를 통해 권좌에 오른 뒤 이슬람조직인 무슬림형제단을 테러조직으로 지정하는 등 권위주의적 통치를 이어왔다. 이집트에서는 2014년 군부 퇴진 운동을 벌인 무슬림형제단 600여명에게 사형이 선고됐고, 2017년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테러 위협 등을 이유로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돼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 엘시시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에서 96%의 득표율로 연임에 성공했다.

이번 개헌안은 부통령직 신설, 하원의석 25%에 여성의원 배정 등의 내용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대통령 권력을 과도하게 강화하고 있다. 대통령이 대법관들을 모두 임명할 수 있도록 했고, 180명으로 구성된 상원의 3분의 1을 대통령이 지명할 수 있도록 했다. 군 역할엔 국가 수호 외에 ‘헌법과 민주주의 보호’를 추가했는데, 군의 정치 간섭을 사실상 허용한 셈이다.

 

<<<< 기사 생략 >>>>

 

 


 

 

 

현행 대통령 임기를 4년에서 6년으로...

세 차례 연임이 가능하며 현행 대통령도 포함되어 맘만 먹으면 2030년까지 집권....

 

대법관들을 대통령이 전부 임명이 가능하며 상원 3분의 1을 대통령이 임명...

군의 정치적 간섭 허용 명분 강화까지....

 

 

 

 

이집트를 잘 몰라도

이 혜택만으로 모든 게 설명되고 있죠.

 

그나마 이걸 내놓고 국제사회에 대응하는 명분은

부통령직 신설과 하원의원 25% 여성 할당이라는 건데....

 

 

 

 

굳이..

더 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겁니다.

 

 

 

 

 

답은 나와 있으니깐요.

 

대외적인 언론에서조차 확인이 가능한 불법 투표였더라도...

이집트 국민들이 지지하는 쪽으로 결정이 난 이상 [??] 우리가 뭐라 뭐라 왈가할 필요는 전혀 없으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