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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

삼성전자가 누구 거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삼성전자 회장인 이건희 씨 거라고 대답할 겁니다.

 

그렇죠???

 

현대자동차는 누구 거라고 물어보면

사람들은 대부분 정몽구 회장 거라고 대답하죠.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그 기업에 영향력이 누가 가장 크냐 이거지....

정확하게는 기업공개 즉 주식을 상장한 상장회사에서는 맞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공식적으로는 삼성전자에 이건희 회장이 보유한 주식은 3 ~ 4% 였으니깐요.

 

 

나머지....

96% 주주도 엄밀히 말하면 삼성전자의 주인입니다.

 

 

 

그렇기에 자연스럽게...

나머지 주주들도 신경을 써줘야 하는게 삼성전자가 기업공개를 한 대가였죠.

 

하지만 국내는 이 부분이 매우 약합니다.

 

 

 

기업이 소액 주주를...

주주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미국을 보면 더 확실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얼마 전

차량공유 서비스 기업인 우버가 미국에 상장을 했습니다.

그리고 언론들은 바로 우버 기업공개로 인해 요금이 오를거라 예측했죠.

 

 

 

 

우버·리프트 기업공개로 요금 오를 듯…"주주 위해 고객 부담"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10779893

글로벌 차량공유업계 1, 2위 우버(Uber)와 리프트(Lyft)의 기업공개(IPO)가 탑승 요금 인상으로 이어져 결국 고객에게 부담이 돌아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 '우버·리프트 IPO가 높은 요금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두 회사가 지난 수년간 벤처캐피털의 지원으로 택시요금보다 획기적으로 낮은 수준의 가격경쟁을 벌일 수 있었지만, 기업공개로 이제 사정이 달라졌다고 평가했다.

우버에 투자한 리드엣지캐피털의 미첼 그린 창립자는 WSJ에 "이 회사는 이익을 창출하기를 원하는 주주들을 가지게 됐다. 여러 지렛대가 있지만 그중 하나가 가격이다. (우버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강력한 가격결정력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리프트는 지난달 IPO를 통해 23억 달러(2조6천254억 원)를 조달했다. 다음 달 상장이 예정된 우버는 100억 달러(11조4천150억 원)를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

리프트는 지난해 9억7천700만 달러(1조1천152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우버도 영업손실 규모가 30억 달러(3조4천245억 원)에 달했다.

 

<<<< 기사 생략 >>>>

 

 


 

 

IPO (기업 공개) 로

회사에 막대한 자금을 융통시킬 수 있었지만

그 반대급부로 주주들에 대한 신경을 써야 했기에 주주에 대한 배당 강화로

 

요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는 거였죠.

 

 

 

 

미국과 우리나라가 다른 점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주주에 대한 인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