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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지난 며칠 전

자신이 보유한 개인 정보들을 대량 유출하는 대형사고를 칩니다.

 

개인정보 유출건이 이제는 좀 잠잠해졌나... 했더니 또 발생되었습니다.

 

 

 

 

네이버 개인정보 대량 유출…해명은 "메일 오발송"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214&aid=0000945059

<<<< 기사 생략 >>>>

 

네이버의 안일한 대응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네이버는 새벽 2시쯤 사고를 인지했다고 밝혔지만, 해당 메일을 회수하기 시작한 건 11시간 뒤부터였습니다.

사과 메일은 그보다 3시간이나 더 지난 뒤에 발송했습니다.


"(네이버는) '회의하고 연락드리겠습니다. 며칠 걸릴 수도 있습니다.'"

네이버는 자동 발송 시스템의 오류로 생긴 일이라며, 기술적인 문제점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남효정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여전히 개인 정보가

어떻게 취급되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장면이었죠.

 

IT 대기업 네이버에서조차 별일 아니라는 식으로 대응하는 걸 보면 말입니다.

 

 

유출된 사람들은 피해를 입긴 입었는데 

피해에 대한 사과도 언론에 내보내지 않으니.....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개인 계정 무단 열람…'열어본 편지'도 삭제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214&aid=0000945061

네이버가....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단으로 개인들의 메일을 움직였다는 겁니다.

 

쉽게....

네이버 시스템 안이지만

개개인 사용자들의 사용하는 메일은 

사생활적 보호를 받아야 하는 프라이버시 공간인데

이 부분에서 네이버가 아무런 통보도 없이 개인 사용자가 '열어본 편지' 마저 삭제 했다는 거죠.

 

네이버 측이 사건을 수습하기 위해서

이런 조치를 취해도 좋지 않냐? 라고 물으신다면.....

 

 

저 또한 할 말이 없어지는 게....

 

 

 

 

 

이렇게 비유하면 좋을 겁니다.

 

아파트 관리 업체가 입주민들에게 편지를 발송했는데

이 편지는 잘못된 발송으로 내용물은 고지서가 아닌 개인정보가 가득한 정보와 현금이 들어있습니다.

 

그럼 관리 업체 측에서는 함부로 집 안에 들어갈 수 없기에

입주민들에게 잘못된 오배송이라며 편지를 회수해야 하는 게 정상인데

 

네이버는 지금 아파트 마스터키로

잘못 배송된 집에 문을 따고 들어가 편지를 회수하고.....

그 과정에서 편지가 이미 뜯어진 것도 다 수습해서 가지고 나오는 행동을 했는데....

 

이게 지금 정상적인 수습이라고 보십니까????

 

 

 

설령 IT 시스템으로

프로그래밍을 통해 잘못된 오배송 메일은 자동 회수조치하더라도

편지가 이미 뜯어진 부분을 삭제했다는 건 얘기가 완전히 다른 거죠.

 

이게 우연치 않게 나타난 건데.....

다른걸로 만약 악용된다면 우린 어떻게 생각해야 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