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만 하더라도
우리나라의 적극적인 자세와 미국의 적극적인 접근에
북한 김정은 위원장까지 이에 동조하며 협상 테이블로 나오자
우리에겐 북핵문제와 한반도 평화가 먼 미래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물론....
국가 간의 협상이다 보니
누군가 통 크게 양보하지 않는 한
쉽게 쉽게 가는 건 불가능하다는 걸 다들 알아야 했죠.
세상...
그렇게 쉽게 흘러가는 게 아니니깐요.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좋았던 분위기는 이미 온데간데없었졌고
지금은 냉랭한 분위기에 협상 테이블을 나간 두 나라는
자신에게 판이 유리하도록 상대 국가에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대북식량지원, 北발사체로 차질 빚나…정부, 여론설득 나설듯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10815989
그리고 이번 미사일 발사로
중간에 낀 우리나라만 참 애매하게 되었습니다.
가뜩이나 협상 테이블에 주도권이 북한과 미국에 있는 만큼
우리나라는 실제 내놓을 수 있는 카드는 너무나도 적을 수밖에 없는데....
어떻게든 북핵협상을 흘러가기 위해
여론에 반발에도 그나마 있는 카드 중 하나인 대북식량지원을 추진했는데
북한이 바로 미사일을 동해에 발사해버리는 카드를 내놨으니...
현 상황은 정부만 바보 된 거 아니겠습니까.....
'국회와 정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분노에 찬 일산 및 고양시를 달래는 정부 (0) | 2019.05.11 |
---|---|
문 대통령 "재판은 재판, 경영은 경영" ???? (0) | 2019.05.10 |
아파트 경비원, 미화원 휴게시설 의무화 (0) | 2019.05.09 |
국회와 정치 - 다시 꼬이게 만드는 북한의 움직임 (0) | 2019.05.05 |
국회와 정치 - 아무도 지키지 않은 '층간소음 기준' (0) | 2019.05.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