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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한 고령의 택시기사분이 

차랑공유서비스 타다를 비난하며 분신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연히 사람이 숨졌는데

여론이 꿈틀거리며 정부 또한 관망하지만

택시기사의 단체 시위를 더 주의깊에 볼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지목받은 타다로썬

이에 대응할 수밖에 없었죠.

 

그렇기에 이재웅 쏘카 대표는 택시기사 분신 사건에

애도를 표하며 자신의 의견을 SNS 에 올립니다.

 

 

 

 

"죽음 이용말라"던 이재웅…"정부가 택시면허 사줘야"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25&aid=0002907739

죽음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죽음을 정치화하고 죽음을 이익을 위해 이용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말입니다.

 

뭐 맞는 말이죠.

 

 

택시업계가 벼랑끝 전술을 사용해가며

타다에서 관계자가 사업 안된다고 분신하는 사고가 아닌 이상 

타다는 앞으로도 얻어맞을 수밖에 없는 포지션이니깐요.

 

 

 

그리고 몇 시간 뒤

이재웅 쏘가 대표는 다시 SNS 에 글을 올립니다.

 

 

 

 

 

 

택시업계가 이렇게 격렬하게 반대하는 건

'공포' 로써 정부가 이 부분을 해결해줘야 한다고 말입니다.

 

이미 정부는 매년 택시업계에 1조 원 가량을 지원하기에

이 비용을 택시 감차로 사용하여 공급이 과대한 택시 시장을 축소하고

축소한 만큼 남아있는 개인택시들은 수익 및 서비스를 향상시키자는 주장이죠.

 

 

이것도 맞는 말입니다.

 

 

이렇게만 진행된다면 

어쩌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 테니깐요.

 

 

 

 

문제는.....

과연 택시업계에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고령운전자들이 감차에 응할지 그 여부죠.

 

 

왜????

 

고령에도 택시 업을 하는 건 뭐겠습니까????

 

 

 

고령운전자들이 택시를 지속적으로 운전하는 건

고령에도 수익을 어떻게든 창출하기 위해서라는 부분인데....

이 부분이 빠져있는 상황에서 고령운전자들이 타다의 말대로 움직여줄까요???

 

 

 

아마....

정부가 택시업계에 당근책을 주지 않으면

택시업계에 반발은 더욱 발생되며 타다를 옥죄이게 될 겁니다.

 

그러면 타다는 더 이상 방어책이 없어지게 되는 거죠.

 

 

택시에 근무하시는 분들도 이해는 갑니다.

 

지금 시위를 진행하며 자신의 목소리를 높이지 않으면

중재자 역할을 해야 하는 정부는 가만히 있을 테고 그 결과

타다에 자신의 수익을 빼앗기는 악순환만 계속 일어날 테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