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분쟁이
보복관세로 무역장벽을 높인 상황에서
이로 인한 피해는 대부분 미국기업, 중국기업이 부담될 거라는 점
그리고 그 과정에서 소비자인 즉 미국, 중국인들이 소비시장에서 피해를 보게 될 거라는 점이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이 부분을 지적했죠.
IMF "대중관세, 美기업이 대부분 부담…루저는 미중 소비자"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10844794
맞는 말이죠.
당연한 거 아니겠습니까???
물건의 관세를 물려서 보복관세로
상대방의 물건 자체를 비싸게 만든 상황이라
대체품이 그 가격에 없는 한 소비자는 피해를 볼 수밖에 없죠.
재미난 점은...
미국과 중국의 소비자가 약간 다르게 느낄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중국이 미국에 수출하는 물량은
미국이 중국에 수출하는 물량보다 많습니다.
우린 이걸 쉽게...
중국의 대미흑자가 많다고 표현합니다.
이 말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두 나라가 관세를 높여서
상대방의 물건이 경쟁력을 잃게 해버리면
미국 소비자는 소비시장에서 값싸게 이용했던 중국 제품이 가격을 올리거나
경쟁력이 없어 중국 제품보다 조금 더 비싼 물건을 소비해야 하기에 피해를 보는 것이고요....
중국 소비자도 이에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여기서 한가지 더 포인트가 있죠.
뭐냐면...
중국은 상대방에 수출하는 물량이
미국보다 더 많기 때문에 중국의 생산기지가 수출을 하지 못해서
그만큼 일하는 노동자와 기업들이 피해를 본다는 겁니다.
미국도 마찬가지 이야기이긴 하죠.
하지만 미국은 중국에 가성비로 밀어붙이는 분야보다...
고부가치 산업이 대부분이겠죠???
정리하자면
두 소비자 모두 피해를 보지만
두 나라의 산업분야와 수출 양을 봤을 땐
중국이 미국보다 더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라 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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