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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반이란 정상회담 소집

category 뉴스와 사회 2019. 5. 31. 09:02

 

중동의 맹주인 사우디 (수니파)

그리고 신흥 라이벌인 이란 (시아파).

 

두 나라는 오늘도 여전히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종교까지 양보할 수 없는 상황인데 이제는 미국의 대이란 제재 복귀로

사우디는 이 기회를 틈타 이란을 어떻게든 압박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죠.

 

이란 또한 이에 대응하여 방어적 입장을 취한 상황이고요...

 

 

 

 

사우디는 일단 명분을 확보합니다.

 

지난 12일 오만해에서

자국 유조선 2척 공격을 받은 사건과 14일 아람코 송유시설 공격을 빌미로

아랍 이슬람권 긴급 정상회의 개최를 제안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이슬람협력기구 (OIC), 아랍연맹, 걸프협력회의 등

이슬람권 국가들 주요 정상들이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메카에 속속 도착하는 상황이죠.

 

물론 사우디가 압박해야 하는 그 나라 '이란' 도 아랍연맹 소속이기에 참가하는 상황입니다.

 

 

참가하지 않으면 외교전에서 애초에 밀릴 수 있으니....

사전 작업으로 이란에 친한 나라들에 협조를 구한 상황이죠.

 

 

 

 

여기서...

이제 우리는 한 가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친 이란 그리고 친 사우디로 나눠지는 나라들.

 

그리고 사우디를 제외한 나라들의 이란 제재에 대한 반응이죠.

 

 

중동의 많은 국가들이

이란에 대한 적대심 [??] 을 보이게 된다면

미국이 추진하는 대 이란 제재는 더욱 강화되고 전쟁 분위기 [??] 도 물씬 풍겨 나오겠지만

"무력 충돌이나 제재보단 대화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 라는 메시지가 나오면 뭐....

 

미국이 원하는 '명분' 은 아예 없게 되는 거니깐요.

 

 

 

https://www.youtube.com/watch?v=0oBX_epOjoM

 

 

유튜브도 시작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