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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사회 - 공급과잉의 시대 6 편

category 뉴스와 사회 2016. 6. 9. 18:44



혹시 요 근래 서울 중심가

명동 거리를 한번 가보셨나요?







명동 거리에는

다시 돌아온 중국 관광객들이

쇼핑을 하며 붐비는 장면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게는

일본 큐슈 지진과 더불어

반일 감정으로 다시 되돌아온 중국 관광객들이

너무나 반갑고 고마운 [??] 존재입니다.


내수가 불경기이기에

이제 우리나라 경제는 기댈 곳은

외국인 관광객들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외국인 (대부분 중국인) 을 상대로

영업하는 면세점과 호텔은

이번 기회에 많은 이윤을 남기려고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상하게도 [??] 우리나라 기업들은

대부분은 비슷한 생각을 했나 봅니다.



?????????????





너도나도 호텔업에 진출한겁니다.



도심 한 블록 건너 한 개…치킨집만큼 흔해진 호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09&aid=0003718790


서울시가 이혜경 시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기준 서울 시내에 사업 계획을 승인받은 호텔은 총 184개인데..

객실로 변환하면 무려 2만 8926 실에 달하며


올해 건립이 예정된 곳만 69곳.

객실로 변환하면 추가로 8964 실이 공급되는데..


정리하자면 서울에서만 추가로 40% 더 공급되어

올해 총 253곳에 달하는 호텔이 운영이 되며

객실로 변환하면 총 37890 실이 공급된다는 뜻입니다.



한마디로


호텔업도 공급과잉에 빠진 겁니다.




<호텔 치킨게임>




원래 숙박에는 급이 있습니다.





가격이 매우 저렴한 민박에서부터





민박과 호텔 사이에

생겨난 모텔이라는 중간 가격 시장에





모텔보다는 더 가격을 받지만 

호텔보다는 저렴하여 만들어진 비즈니스 호텔.





마지막으로 가격이 높지만

서비스가 최고급으로 일반 사람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특급호텔.


기본적으로 

네 등급으로 나눠집니다.




여기서 가격이 저렴한 숙박업인

민박과 모텔 같은 경우..

그나마 호텔보다 투자비가 저렴하기에

어느 정도 재원이 있으면 투자가 가능하였기에


여력이 있는 투자자들은 모텔업에 투자하여

수요와 상관없이 공급이 우후죽순 늘어났고 

결국 모텔업은 공급 과잉이 발생되었습니다.



폴리틱이 매번 말씀드리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공급과잉이

정말 좋은 현상입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높은 품질의 제품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시설이 낙후된 모텔들은

새로 만들어진 모텔이 저렴한 가격으로 밀어붙이니..


가격 경쟁을 하기 위해 더 가격을 내리는 상황이 발생되었고

여기서 경쟁에 떨어진 모텔들은 수익 악화를 겪으며 도태

그리고 살아남은 모텔들도 상대방을 제압하기 위해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손님을 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호텔 또한 똑같은 절차를 밟아가겠지요?




<폴리틱 정리>



정리하겠습니다.



지금 서울시에 있는 호텔만으로도

중국 관광객 수요가 부족하여

가격경쟁을 붙고 있는 현 상황에..


올 하반기에 완공되는 물량 40% 가 추가된다면..

호텔에서도 본격적인 공급과잉이 발생될 겁니다.


그리고 우리가 모텔 공급과잉의 결말을 알고 있듯이


시설이 오래되고 낙후된 호텔은

가격경쟁력을 위해서 더 저렴한 가격을 형성될 것이며


반대로 새로 신축된 호텔들도

한정된 수요로 투자 대비 효율이 나올 때까지

오랜 시간 동안 가격 경쟁을 해야 할 겁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호텔들은..

자동 도태되어 부도 처리를 맡겠지만 말이지요..



호텔 공급과잉..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은 쪽이라고 

생각해야 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