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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사회 - 공급과잉의 시대 7편

category 뉴스와 사회 2016. 6. 18. 10:22



공급 과잉에 대한 법칙은..

어디에서나 대부분 적용됩니다.


건물이나 사람

그리고 우유 등 먹는 물건까지 말이지요..



공급 과잉은 언제나

수요층에게는 좋은 상황이 되지만

공급하는 입장에서는 피 터지는 치킨 게임을 해야 합니다.


물론 치킨 게임에서 살아남은

공급자는 또 다른 공급 과잉이 발생되기까지

승리한 대가를 얻습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이 대표적인 예이죠..



오늘 아주 좋은 예시가 하나 있기에

기사를 발췌해 왔습니다.


한번 보시죠.







빵이나 케이크에 사용되는 생크림.


달콤한 맛이 일품이라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합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이런 생크림이

현재 시중에서 구할 수가 없는 황당한 상황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우유는 남아도는데 난데없는 '생크림 대란'…무슨 일?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437&aid=0000122259


대형마트부터 도매시장, 우유 대리점까지

전부다 생크림을 구하기 어려운 이상한 '생크림 대란' 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로 인해 케이크 전문점부터 카페, 영세 빵집까지

생크림이 없어 생크림 관련 제품을 만들지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건


반대로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영세업체들과는 정 반대로 안정적으로 생크림을 공급받고 있다는 겁니다.



생크림이 없어진 이유부터 

하나씩 천천히 알아봅시다.


생크림은 원유를 탈지분유나 

저지방 우유로 만들 때 나오는 유지방의 일종입니다.


그런데 탈지분유가 너무나 남는 상황이 발생되니

우유 공급업체는 이 재고를 줄이기 위해 생크림 생산 또한 중단을 한 겁니다.



쉽게 공급과잉 법칙을 적용하면

수요 (원유 및 탈지분유) 가 해가 가면 갈수록 줄어들자

공급 (탈지분유) 자 입장에서는 재고 (탈지분유) 가 지속적으로 남게 되고

악성 재고를 없애기 위해 생산을 줄이면서 생크림 생산 또한 줄어들었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산량이 줄어들자

생크림이 비싸지거나 재고가 아예 없어진 겁니다.


삼성전자가 왜 반도체에서 

막대한 영업이익을 내는지 이해가 되시겠지요?



그렇다면 대기업은 왜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걸까요?






영세 업체와 마트에 납품되어 판매되는 제품과 달리

대형 프랜차이즈는 수요가 너무나도 일정하기 때문입니다.



원유 공급업체에서는

수요를 일정하게 챙겨주는 프랜차이즈를 챙기겠습니까?


아니면

수요가 들쑥날쑥하는 영세업체와 마트 납품을 신경 쓰겠습니까?




<폴리틱 정리>



공급과잉

수요층에게는 매우 좋은 혜택이 넘쳐나는 시기이지만

반대로 공급자 측에서는 생존을 걸어야 하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공급과잉이 끝나는 순간

수요층에게는 공급자에게 이리저리 휘둘려야 하는 시기가 됩니다.



잊지 마시길..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