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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미국 경제의 전망과

FRB (미국연방준비제도) 금리 동향 등을 알 수 있는 포인트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직후 열리는 FRB 옐런 의장 기자간담회입니다.


기자들의 질문에 옐런 의장이 어떤 뉘앙스로 대답하냐에 따라

앞으로의 전망도 유추할 수 있었는데 그런 면에 있어서..

우리나라 중앙은행도 이제 소통의 시대 [???] 에 다가왔나 봅니다.



어제 반강제적 [??] 이지만..

우리나라 한국은행 역사상 최초로 한은총재가 

직접 물가 설명회를 진행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덕분에 한국은행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첫 물가설명회에 많은 걸 알 수 있게 되었는데..





역대 첫 물가설명회…‘통화정책 한계’ 시인한 한은 총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08&aid=0003711730


중 하나가 바로

지금 우리나라 경제는 '통화정책' 이 더 이상 먹히지 않는 상황이라는 걸

우리나라 중앙은행인 한국은행 총재가 인정했다는 겁니다..


천천히 자세히 살펴봅시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최근 저물가는 국제유가 하락 등 상당부분 외부요인에서 비롯돼 

통화정책 대응만으로 한계가 있다" 라는 발언과


"단기간 물가안정목표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고 해서 

이를 통화정책 책임만으로 돌리는 것은 합당치 않다" 라는 발언을 합니다.



이게 무슨 뜻일까요?



쉽게 정부의 주장을 다시 정리하자

우리나라 현재 물가는 국제 유가가 하락했기에 저물가 [??] 를 유지한다는 이야기인데

만약 한국은행과 정부는 지금 낮은 국제유가가 아니었다면....

정부가 주장하는 저물가는 이제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로 해석하셔야 합니다.



재밌는 건 여기서부터죠..






한국은행은 올해 상반기 물가상승률을 평균 0.9% 라 하는데..

그 이유로 수입물가 하락과 해외직구 확대, 글로벌 가격 경쟁심화를 뽑았지만..


소득이 고소득에 머무르는 사람이 아닌 이상은..

지금 현재 한은총재와 정부가 주장하는 저물가는 이해할 수 없을 겁니다.

이게 체감 물가와는 전혀 상반된 주장이기에 말이 안 된다는 거죠.



대부분 국민들은..



과자값은 옛말?…빙과·음료 이어 제과업체 가격 인상 '러시'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421&aid=0002143076


현실은 과자값부터 빙과, 음료 등 다양한 식품, 가공품부터

원자재 가격 인상에 레미콘 가격 인상,

자동차 강판 가격 인상에 각 지자체 주민세 인상... 등등을 겪고 있습니다.

네이버에 가격 인상만 쳐도 쏟아져 나오는데..



정부가 생각하는 세상과

우리가 사는 세상과는 전혀 다른 세상인가 봅니다..???


뭐든지 간단하게 생각하면 답이 나옵니다....




<폴리틱 정리>



정부와 한국은행이 체감물가를 무시하며

저물가라 주장하는 가장 큰 이유는..


서민들의 분노를 최대한 억제시켜야 하는 점과

물가 상승에 대한 압박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가 조사 때 꽁치·케첩은 빼고 블루베리·낙지·안마의자 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25&aid=0002627521


최대한 가격이 안정화되는 물건들을 집어넣어

물가 상승률을 최대한 억제하는 겁니다.


물가 조사에 왜 안마의자가 들어가겠습니까..

안마의자가 국민들이 매일매일 사는 필수품인가요??



허허...


결국 물가에 대한 이야기는 누가 맞는 건가요..???


정부가 주장하는 대로 저물가인가요?

아니면 국민들이 체험하는 고물가가 진짜인가요?


애초에 머리가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사람이라면

뭐가 답인지 금방 알 겁니다.



문제는.. 

정부와 한국은행이 주장하는 저물가는 국가 주도의 경제 정책이 아닌

저유가로 만들어진 현상으로 인정하는 분위기인데..

만약 저유가가 끝나게 되면 어떻게 되는 걸까요??


정부 이론대로라면 

저성장에 고물가가 되겠지요..?


그렇다면 국민들의 체감 물가는??

저물가에 미친듯한 고물가가 된다는 뜻이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