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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사회 - 들어나는 진실들..

category 뉴스와 사회 2016. 8. 22. 10:32



진실을 감춘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왜냐하면 언젠가는 드러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죠.



<뉴스와 사회 - 대우조선해양은 '대마불사' 링크가기>



'뉴스와 사회 - 대우조선해양은 '대마불사'' 에서도 언급했지만..

아무리 정부에서 대우조선해양이 살아날 수 있다며 희망을 불어넣고 있지만

현실은 전혀 반대로 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대우조선해양은 이미 올 2분기 1조 원대 당기순손실을 내고

완전자본잠식에 빠진 상태라 주식시장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기 때문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은 민간기업이라 생각되면..

이미 망한 기업입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임에도..

정부는 대우조선해양을 놓을 수가 없습니다.


이미 투입된 금융권 자금만 20조 원...

이에 연계되어 있는 자회사, 지역사회 

그리고 여기서 일하는 근로자들까지 생각한다면

대우조선해양이 망해버리는 순간 이들 또한 같이 공중분해가 되는 거죠...


그렇기에 정부는 근본적인 해결이 아닌

위기를 뒤로 미루는 폭탄 돌리기에만 매진하며

언론매체를 통해서는 대우조선해양이 향후 살아날 수 있다는

희망의 시그널만 지속적으로 던지는 겁니다.



물론.. 정부의 희망과는 반대로

대우조선해양의 불편한 진실들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상반기 감원 칼바람…10대 그룹 상장사 직원 4천700명 짐 쌌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01&aid=0008618654


한 언론매체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2016 회계연도 상반기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조선, 해운업은 작년 말에 비해 3334 명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대기업에 속해있는 인원이 이 정도 규모로 나가는데..

그 밑에 있는 주변 협력업체와 하청업체들은 어떻겠습니까??






대재앙 수준으로 실업대란이 발생되었죠..


조선소가 몰려있는 거제와 마산을 포함한

경남지역 실업자는 지난달 6만 5천 명으로 집계되었는데

1년 전에 비교하면 무려 42.2% 가 늘어난 수치였습니다.


정리하자면 실업자가 기존보다

무려 2배로 늘어났다는 이야기인데..

이에 영향을 받는 주변 상권까지 생각한다면

지역 경제는 이미 초토화 분위기 일 겁니다.



대우조선해양을 망하지 않기 위해

직원들을 내보낸 수준이 이 정도인데..

만약 회사 자체가 망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난리가 나는 거죠..




어찌 되었건 난리가 난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여야 '네 탓' 공방 속에 추경 22일 처리 무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79&aid=0002865346


기껏 취한다는 정책이 추경 (추가경정예산안) 인데 

이거라도 빠르게 지원이 되어야 하지만..

국회는 여야 할 것 없이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