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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사회 - 맥킨지 보고서와 현실

category 뉴스와 사회 2016. 10. 19. 21:10



며칠 전 조선업 구조조정의 밑그림이 될 

컨설팅 업체 맥킨지의 '조선업 보고서' 내용 일부가 공개되었는데

이에 해당되는 국내 조선사들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보러 가시죠~






"대우조선 생존 어렵다"…'맥킨지 보고서' 일파만파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

LSD&mid=sec&oid=277&aid=0003848026&sid1=001



<<<< 기사 생략 >>>>



맥킨지는 이번 보고서에서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빅3가 고강도 인력 감축 및 설비 매각에 착수해야 한다는 입장을 담았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에 대해서는 독자생존이 어렵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재의 조선 빅3 구도를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의 '2강(强)'으로 재편하고 대우조선해양은 각 사업부문을 매각해 '1(中)'구도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맥킨지는 또 대우조선해양이 다른 경쟁사과 달리 그룹에 묶여 있지 않아 재무적으로 취약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대우조선해양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사실상 대우조선해양을 해체하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대우조선해양은 "맥킨지 컨설팅 보고서는 과거 5년 동안의 매출 구성 및 영업이익율 등 기업실적이 향후 5년 동안에도 반복되고 시장 상황 악화와 맞물려 사업규모는 지속적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가정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비합리적 추정에 근거한 컨설팅 보고서는 기업의 절실한 자구노력 및 리스크가 큰 대규모 EPC 해양사업을 축소하겠다는 사업의 방향성 등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있다"며 "결국 우리 한국의 조선산업은 과거의 잘못을 향후 5년 동안에도 계속 반복해 살아날 수 없다는 것으로 한국 조선산업의 가능성과 능력을 무시한 보고서"라고 비판했다.


<<<< 기사 생략 >>>>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이번 컨설팅 결과로 구조조정의 밑그림을 그리겠다고 한만큼 업체들로서는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면서 "조선업은 생각처럼 구조가 간단하지 않아 정밀하고 치밀한 분석과 접근, 이해가 필요한데 이번 맥킨지 보고서는 이런 점을 간과한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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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췌한 기사를 정리하자면

정부의 눈치를 보지 않는 맥킨지는

현재 조선업계가 갖고 있는 문제점을 그대로 담았고

반대로 살아남아야 하는 조선업계는 이런 지적에 반발할 수밖에 없게 된 거죠..


그런데 말입니다.

왜 저는 부도수표를 은근 날린 맥킨지가 내놓은 조선업계 보고서를

의심하지도 않고 그대로 믿는 걸까요????






바로 대우조선해양은..

대.마.불.사 이기 때문입니다.



법정관리 피하자…독한 구조조정 나선 대우조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09&aid=0003816194


부실덩어리인 대우조선해양을 살리기 위해 

정부는 4조 2천억 원을 지원 결정하고 이 자구책 계획

자체적인 인력 감축과 설비 매각 등을 통해 1조 8500억 원 규모의 유동성 확보와

이번 연도 62억 달러 (약 7조 원) 수주를 예상했지만......


희망 섞인 바램과는 달리 지금까지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건 

계획보다 무려 반 토막 이하인 10억 달러 (약 1조 2천억 원) 였고...

이 때문에 자금난을 겪은 대우조선해양은 

6월에 3조 4500억 원 규모의 추가 자구계획을 수립할 정도로 

기업의 미래도 자금도 점점 부실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내년에도 돌아오는 회사채 만기만 1조 원에 달하는 규모인데.. 

현금이 없는 대우조선해양에게는 큰 부담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조선업이 미친 듯이 호황이 오지 않는 한..

대우조선해양은 돈 먹는 하마 (세금 먹는 하마) 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거죠.



하지만....



<뉴스와 사회 - 자금난 겪는 대우조선해양 링크가기>



'뉴스와 사회 - 자금난 겪는 대우조선해양' 에서 언급한 것처럼

대우조선에만 몰려있는 금융권 자금이 최소 20조 원에..

연계되어 있는 자회사, 지역사회 그리고 근무하는 근로자까지 있기에

정부는 여전히 손을 놓지 못하는 상황이고...



맥킨지 보고서가 일부 유출되었지만



대우조선 공중분해 안한다, 독자 회생 추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23&aid=0003220323


정부는 기존 노선 그대로 

대우조선해양을 살린다는 발언을 하는 겁니다.




재밌는 건 말입니다..

이런 예측은 이미 투자자들은 알고 있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朴정부 대우조선 못죽여"…연 49% 사채 '투기' 기승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08&aid=0003751345


투기 수요는 현 정부가 정치적인 이유로 대우조선해양을 파산시키거나 

법정관리 (회생절차) 로 내몰지 않을 거라는 판단을 하고 있어 

대우조선해양 회사채에 몰리고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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