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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사회 - 공급과잉의 시대 11편

category 뉴스와 사회 2017. 3. 12. 16:58



미국 출국을 앞두고

오늘 소공점에 위치한 면세점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확실히 전보다 중국 관광객들이 적어졌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매출에 타격을 받는 업계와 달리

쇼핑하는 저에게는 매우 안락하고

쾌적하고 여유로운 시간이었지만 말입니다.



이처럼...



우리 눈에도 쉽게 보일 정도로

중국 사드 보복은 이제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중국과 관련된 사업들은

즉...  면세점 업계와 연관된 여행 업계

그리고 호텔 업계들이 차례대로 피해를 보고 있기 때문이죠.




오늘

뉴스와 사회 - 공급과잉의 시대 11편은

공급과잉에 치킨게임에 돌입한 호텔 이야기입니다.








우후죽순 생긴 호텔, 예약 줄취소에 발 동동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277&aid=0003948722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사드) 배치로 중국 단체 여행객이 급감하면서 국내 호텔업계가 유탄을 맞고 있다. 이 중에서도 중국인 단체 여행객이 비교적 저렴하게 투숙했던 비즈니스호텔 및 관광호텔들이 큰 타격이 입고 있다.


9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명동이 속한 서울 중구 내 호텔들의 평균 객실점유율은 지난해 말 기준 60%에 불과했다. 특히 롯데가 사드 부지 제공을 결정한 2월27일부터는 명동 뿐만 아니라 광화문, 동대문 일대 호텔예약 취소 건수가 최대 30%까지 느는 등 빠르게 늘고 있다.


명동의 한 비즈니스 호텔은 지난해 7~8월 중국인 비중이 각각 25%, 23%였지만 사드 부지가 결정된 9월 이후부터는 12~13%대로 뚝 떨어졌다. 지난해 11월의 경우 7%까지 급감했다. 



<<<< 기사 생략 >>>>



이처럼 호텔 건립은 수그러들지 않고 갈수록 늘고 있지만 정작 중국인 관광객들이 줄면서 객실 점유율은 감소 추세다. 단체 여행객들이 빠진 자리에 개별 여행객들이 채우고 있다고는 하지만, 기존 중국인들의 비중을 100% 채우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중국 현지에서 저가상품을 기획해서 판매하는 큰 여행사가 없어졌다는 말도 나왔다"면서 "저가로 한국을 찾아 상대적으로 저렴한 숙소에 묵었던 1~3급 정도의 관광호텔들이 타격은 더욱 클 것"이라고 말했다.








발췌한 기사 내용처럼

도심 내에 있는 호텔이 늘어난 덕분에

공급과잉이 발생된 상태였는데...


수요를 담당했던 중국 관광객마저

사드 보복으로 급격히 줄어들게 돼버리니

호텔업계도 순식간에 치킨게임에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경쟁력이 없는 호텔들은 도태되겠죠.





그런데 말입니다.



애초에 호텔업계가 겪고 있는 공급과잉은

정부가 컨트롤만 제대로 했다면 예방이 가능했다는 겁니다.



왜냐면.......







내수불황과 수출에 애로를 겪는 기업들은

새로운 안정적인 수익처를 찾고 있는 상황인데


진입장벽이 높은 면세점 업계와 다르게 호텔업계는

자금만 갖춰진다면 정부가 밀어주는 저가 쇼핑여행에 수혜를 볼 수 있었기에

너나할것 없이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호텔을 건설했기 때문입니다.




호텔 허가는 누가 내줬겠습니까???



정부죠.




그러다....


수요가 급격히 줄어드니

피해는 호텔업계가 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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