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7일 이후에는 우라늄 농축 강화 가능..
이란이 서서히 자신의 몸값을 올리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이란제재 이후 최대한 수세적 방어적이었던 입장에서 이제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카드인 '우라늄 농축' 카드까지 꺼내들었기 때문이죠. 이란 핵 합의 이후 미국의 단독 탈퇴에 이란은 유럽연합에 이란 핵합의 준수에 대한 '이익' 을 요구했었지만 유럽연합이 원칙적인 금융 지원에 그치자 단독적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란 로하니 대통령은 "7일부터 우라늄 농축도는 3.67% 에 머무르지 않을 것" 이라며 "우리는 핵합의에서 약속한 이 상한을 제쳐두고 우리가 원하는 만큼 농축도를 상향할 것이다" 라고 언급합니다. 이 말은 즉... 이란 핵합의 전으로 돌아가겠다라는 이야기인 것이고 이란으로써는 자신이 보유한 카드 중 강력한 카드를 꺼내든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