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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사회 - 치킨값 2만원

category 뉴스와 사회 2016. 5. 20. 14:36


 

오늘 인터넷에서는 가장 핫한 뉴스 하면..

바로 치킨값 2만 원에 대한 기사였습니다.

 

어릴 때 아버지가 사온 영양치킨부터

요즘 젊은이들에게는 치킨은 11닭이라는 구호 아래

치킨과 맥주인 치맥에 치느님이라는 신격화 구호까지

치킨은 이제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식품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사랑받는 치킨이 몇 년 전부터

사람들 사이에서 가격 대비 논쟁이 일어났습니다.


프랜차이즈가 판매하는 치킨값이 

국민 간식에 걸맞지 않는 2만 원에 근접했기 때문입니다.

 

 

 


 

 

"2만원은 비싸다(?)"...'국민간식' 치킨, 가격구조 대해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08&aid=0003681710

 

우린 천천히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닭 가격은 생닭부터 가공업체를 거쳐

프랜차이즈가 치킨을 납품받는 가격에 재료비와 인건비 등 운영비가 들어갑니다.

 

위 사진만 보더라도 간단하게 설명은 되어 있습니다.

땅 파는 장사가 아닌 이상 누군가에 손을 거치게 되는 식품으로

사람 손이 거치면 거칠 때마다 가격이 오르게 됩니다.


심지어 최종 판매처인 치킨집에서는

프랜차이즈 가맹비와 함께 인테리어와 기본 투자비를 뽑아야 하는 비용까지

계산해버리면 당연히 그만큼 값어치가 오르는 건 당연한 겁니다.


이윤이 안 남으면 누가 치킨집 장사를 하겠습니까?

 


그런데.. 

이런 시스템으로 유지되는 가격을

국민들은 인정하지 못 합니다.

 

왜일까요?

 

 

 


 

바로 프랜차이즈가 정해놓은 치킨 가격을

사 먹기 힘들 정도로 국민 소득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이유는 항상 간단한 겁니다.

국민들이 지갑에 여유만 있었으면 치킨 가격이 물가 상승 대비

가격이 올라도 치킨 사 먹는데 전혀 지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이

부도덕하게 이윤을 남기는 것도 아닙니다.

티비에서 나오는 광고를 비롯한 마케팅 비용부터

지속적으로 수익이 늘어나야 하는 프랜차이즈 사업 특성상

당연히 그 마진을 계산해서 판매하기에 치킨값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겁니다.



그럼 치킨값이 비싸다고 생각되면 치킨을 먹지 못하는 걸까요?



아니지요.. 

치킨값이 비싸다고 생각되면 저렴한 치킨을 먹으면 됩니다.


하지만 인정을 못하는것 뿐입니다..



저렴한 치킨이 필요하다는걸 인식한 동네 치킨집들은

프렌차이즈 가맹비를 내지 않기에 마진을 내려서

저렴한 가격에 내놓았고 소비자들은 공략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경기 불황은

식품을 비롯한 다양한 물건들의 판매 가격을

제값 다 받는 제품 가격과

반대로 정말 저렴하게 만드는 제품 가격으로 나눠집니다.


경기 불황에서는 특히

국민 모두가 잘 살수 없기 때문이지요..


 

말 나온 김에

또 다른 이야기 한번 더 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