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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는 하셨습니까?

오랜만에 점심을 나가서 먹지 않고 시켜 먹으니..


뭔가 여유로운 점심을 보냈습니다. ㅎㅎ





어제 폴리틱은 부모의 능력도 자식의 스펙이 되어

더 치열하고 끝없는 스펙 싸움에 청년들이 지친다는 내용의 글을 작성했습니다.


정리하자면 부모의 능력에 따라 

 자식의 미래도 대물림한다는 씁쓸한 이야기였지요..



반대로 오늘은 이런 스펙 싸움이 전혀 필요 없기에

많은 청년들이 지원하는 공무원 알바에 대한 글을 발췌해왔습니다.


한번 보시죠~~







경쟁률 24대1…칼퇴근에 알바비도 ‘꿀’… “눈치 볼 일도 없어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16&aid=0001076059


행정업무를 배울수 있고 칼퇴근이 보장된 알바의 으뜸인 ‘꿀알바’라 불리는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등 관공서 아르바이트 모집에 대학생들이 몰려 정규직 공무원 못지않은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마감된 서울시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480명을 선발하는데 1만1759명이 몰리면서 24.5대 1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 자격을 서울 소재 대학교에 다니거나 거주지가 서울인 대학생과 휴학생으로 한정한 사실을 감안하면 정규직 공무원시험 경쟁률만큼 치열한 셈이다. 

경쟁률은 청년 실업률과 반비례하며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여름방학 16대1, 겨울방학의 경우는 24대1이었다. 

서울시 고위 공무원 아들도 2번이나 낙방하고 군대에 지원했다는 이야기가 들릴 만큼 추첨과정에서 투명성이 보장된다. 




<<<< 기사 생략 >>>>



관공서 아르바이트에 대학생들이 몰리는 이유는 행정업무 보조, 민원 업무 등 비교적 힘들지 않고 최근 인기 직종으로 떠오른 공무원 생활을 경험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4대 보험도 적용되고 업주 눈치를 보며 퇴근을 미루는 일도 없다. 

받는 돈도 적지 않다. 임금은 시간당 최저임금 6030원을 적용받지만 점심식대 5000원과 주휴수당 3만5150원까지 포함하면 생활임금수준 이상이다. 하루 5시간동안 주 5일 근무한다. 일당은 3만5150원, 여기에 주휴수당 3만5150원 4회를 포함하면 한 달간(21일 출근) 일하고 받는 돈은 88만8750원이 된다. 





<폴리틱 정리>



왜 청년들에게 관공서 알바는 '꿀알바' 라며 인기가 있겠습니까?


우리나라 민간기업과는 정 반대로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벗어난 공무원에 근접한 아르바이트 대접에

추첨과정에서의 투명성과 간접체험하는 공무원 생활..

그리고 인간다운 대접인 최저임금 적용 + 점심식대 + 주휴수당 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청년들 바보 아닙니다..

그리고 그들이 사회에 요구하는건 무리한 요구를 하는것도 아닙니다.


단지 인간다운 삶을 누리고 살아가고 싶어합니다.

그들도 사람이니깐요..




문제는 이런 관공서 알바에도

우리 청년들이 몰릴 정도로 사태가 심각한 상황인데..

우리나라 사회와 정부, 민간 기업들이 이런 청년들의 요구를

전혀 들어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추측해야 하는 건 이다음입니다.


이제 이런 상황이 계속 진행되면 될수록

청년들의 분노는 이제 정치권을 향하게 될 것이기에

정치권에서도 청년들의 분노를 가라앉혀야 하는 당근을 제시할 건데..

이 당근이 어떤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지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