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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사회 - 택배 요금의 진실

category 뉴스와 사회 2016. 7. 1. 14:44



날씨가 드디어..!!!

우중충해지는군요..


일찍 온 더위가 조금이라도 씻겨 나갔으면 합니다.




07월 01일 금요일


내츄럴 폴리틱스 시작하겠습니다.




예전과는 달리 

요즘은 정말.. 좋은 세상인거 같습니다.


예전에는 물건 하나를 구매해도

마트나 판매점에서 들고 가야 하는 게 일이었는데..

이제는 손쉽게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으로 클릭 한 번에 집에까지 오는 세상이 되다니요.. 'ㅡ'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엄청나게 빠른 배송 서비스 인 택배가 

일등 공신이라는 걸 그 누구도 의견이 없을 겁니다.


하지만 정작 택배 조직을 담당하는

택배 기사님들의 사정은 해가 지나면 지날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아직도 왜??

어떤 이유 때문에 이런 상황이 발생되는지..

이해가 되지 않으신 분들은..


한번같이 확인하실까요?








택배는 이제 우리 실생활에 없어서는 안되는

하나의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그만큼 택배 시장 또한 점점 커지고 있는데..












이상하게도 늘어난 택배 물량에 비해

택배 이동을 담당하는 택배기사님들의 대우는

점점 악화되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상식으로는..

회사 일감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고용된 직원들 또한 대우가 좋아져야 하는 게..

정상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화물운송 시장 동향을 보면

일 평균 배송시간은 14.8 시간으로

월 평균 배송일은 24.9 일로


보통 직업보다 엄청나게 많은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물론 엄청난 노동강도에

그만큼 보상 (페이)이 되었다면

아무 문제가 없었을겁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기에

언론매체에서 보도를 했겠지요???



천천히 알아봅시다.


대부분 택배비는 무게에 따라 달라지지만

기본적으로 2500 ~ 3000 원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3만 원 이하는 판매자가 부담하는 형식으로 말이지요..











그런데 문제는..

택배기사들이 최하위에 있는 구조라

본사와 대리점, 지점에 일정 금액 수수료를 빼가는 구조라는 점입니다.


하청에 하청 또 하청을 주는 구조라는 건데..

치열한 택배시장으로 요금이 점점 낮아지자

그 피해는 결국 고스란히 최하위에 있는 기사들에게 전가되었습니다.



물가 상승률로 계산했을 때

매년 임금이 올라야 하는 일반 직업들과 달리


택배 기사들은 2016년에는 받는 택배 건당 요금이 하락한 만큼

월 900 상자를 더 배달해야 

2011년에 받는 임금을 받는 반대의 상황이 발생되었던 겁니다.



한마디로 택배기사들의 임금이 줄어버린 거죠..











하지만 반대로 회사는 택배 유통망을 구축하고

절대적인 갑에 위치해 있기에...

모든 희생을 택배기사들에게 강요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대기업의 갑질인거죠...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택배회사들에게 압박을 넣어

일방적인 강요를 중단하고 상생을 생각해야 할까요?



아니면 택배 요금이 동결 및 하락하는 걸

현실화해야 하는걸까요?






<폴리틱 정리>




위 사례만 본다면..

당연히 택배기사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시민단체와 기관에서 행동에 나서야 합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런 목소리는 잘 들리지 않습니다.;


왜일까요?






택배기사가 저임금으로 노동하는 덕분에..

물가가 안정되고 시스템이 돌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만약 택배기사들에게 정상적인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택배회사에 이윤이 없도록)

택배 요금을 현실적으로 올리게 되면 


과거에는 저렴하게 이용하는 택배 요금이

이제는 정상적인 요금을 받게 되면

물건 구매 시 부담이 될 것이기에 소비 위축은 당연히 발생될 것이며

반대로 이와 별개로 택배 요금을 인상하게 되면

그동안 억눌러온 물가 또한 자연스럽게 오를 것은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가 있기에

정부는 이런 점을 알고 있으면서도..

쉽사리 택배 요금을 현실화하지도 못한 체..

현 상황을 그대로 방치하는 겁니다.


그리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묵묵히 일하는 택배기사분들이 짊어지고 있는 것이고요..



그러면 남는 건..

회사들이 일방적으로 택배기사들에게 희생을 강요하지 말고

상생을 찾아야 하는 걸까요?



제가 예전에 몇 번 말한 적이 있을 겁니다.

자본주의 체제는 모두가 행복할 수 없는 시스템이라고..



우리는 제 3자의 입장에서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거지만..

대기업 택배회사들은 반대로 생각할 겁니다.


택배기사들이 희생해야 하는 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