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고생 끝에 낙이 오는 속담.
우리나라 조선업도 이 속담처럼
희망찬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요...???
이번 달 초
우리나라 M&A 신화를 만들며
중견 조선업에서 대형 조선업까지 진출했지만,
연이은 그룹 확장에 몰락의 길을 걷게 된 STX 조선해양이...!!!!!
드디어 법정관리 1년 만에 회생 절차를 조기 종결하며
2020년까지 흑자 목표를 바탕으로 다시 달리기 시작합니다.
2300명 감원한 STX조선 "3년 내 흑자전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
LSD&mid=sec&sid1=101&oid=008&aid=0003898349
뼈를 깎는 구조조정으로
임직원 절반 이상을 감원되었지만,
이를 바탕으로 산업은행은 법정관리를 조기 졸업한 STX조선에
새로운 주인이 나타날 수 있도록 관리, 감독을 맡게 될 수 있었죠.
좋습니다.
고생한 만큼
많은 임직원들이 희생한 만큼
어려움을 딛고 일어나 새로운 희망으로 다시 나아가며
과거 희생한 임직원들을 보상해주며 함께 나아가는 이야기...!!!!
이야기가 이대로
진행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문제는...
사실 위 이미지는 그렇게 보이게 만든것 뿐이고
실제는 아직도 어두운 모습이 너무 많다는 부분입니다.
STX조선 또 '저가수주' 논란…산업은행, 재실사 추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
LSD&mid=sec&sid1=101&oid=366&aid=0000376822
그리고...
저가수주가 그 대표적인 문제 부분이죠.
STX조선을 넘겨받은 산업은행은
지난 6월 수주한 유조선 4척에 RG 를 발급하였는데...
이 계약은 배를 건조하면 손해가 발생되는 저가 수주로
조선소 일감만 생길 뿐 실속은 전혀 없는 수주 물건이었기 때문입니다.
쉽게...
조선소가 멈추는 부분을 방지하기 위해
산업은행이 손해를 보면서까지 내놓은 고육지책이라는 겁니다.
그렇다고 이 선택이..
꼭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다만...
희망과 현실은 확실하게 구분해야 한다는 거죠.
결국 이야기를 정리하자면..
법정관리 조기 졸업한 것처럼
STX조선이 희망찬 새로운 출발을 위해서는
저가수주가 아닌 영업이익이 발생되는 수주를 챙겨와야 한다는 겁니다.
만약 그렇지 않고
관리주체인 산업은행을 이용하여
일감만 얻어내기 위한 수주하는 선박들이 저가수주가 되어버린다면
STX조선해양도 대우조선해양처럼 돈 먹는 하마 신세로 전락하게 되겠죠.
그 대가는 또..
국민들이 부담하게 될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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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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