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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을 통하여 나라에 보답하자는 수송보국이 창업 정신일 정도로

한진그룹은 우리나라 육상과 해상, 항공의 물류를 통해 성장해온 기업입니다.

대표적인 주력 회사는 항공업계의 맏형취급을 받는 대한항공과 한진해운입니다.

 

한마디로 물류로 먹고사는 기업인데..

 

그 대표적인 맏형 대한항공과 한진해운이 요새 위기에 빠졌습니다.

 





 

'2' 항공사 내우외환해외시장서 돌파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23&aid=0003151999

 

현재 대한항공은 안팎으로 시장점유율이 점점 하락하고 있습니다.

안방시장과도 같은 국내선과 단거리 국제선은 이미 LCC (저가항공사) 에게

시장점유율이 빼앗기고 있으며 밖으로는 중동항공사들의 적극적인 확장정책과

항공화물시장에서도 점점 위축되는 악순환되는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특히 알짜 노선들을 LCC 에 빼앗긴다는 게 문제입니다.

김포 >> 제주, 김포 >> 하네다, 인천 >> 나리타 등 알짜 노선들은

저가항공사들이 이미 대한항공을 위협할 정도이 점유율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항공업계는 환율에 지대한 영향을 받는 구조인데

막대한 부채에 외화 부채까지 점점 무겁게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항공기에 그 부채를 저당잡힌다 하지만 

총 차입금은 155천억 (9월말 기준) 중 108천억원이 외화부채이기에 

환율이 상승되면 많은 손해를 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현재 대한항공은 부채비율은 1157.5% 까지 상승되었습니다.

 

그나마 대한항공은 산업분야가

여객산업 (60%), 화물산업 (30%), 항공우주산업 (3%), 호텔사업 (7%) 으로 

분포되어 있어 타 항공사에 비하면 

안정적인 구조를 갖고 있기에 한숨을 돌리고 싶지만..

그 한숨도 돌릴 수가 없는 상황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대한항공 자신보다 더 급한 그룹의 동생 격인 

한진해운을 도와야 했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 불황으로 수출이 시들시들해지자 가장 먼저 타격을 본 분야는

해상운송 가격이 낮아져 그 영향을 그대로 받는 해운업계였습니다.

 

현재 한진해운은 부채가 무려 847.76 % 로 부채가 63596억원 이며

이자비용에만 영업이익 (361억원)을 뛰어넘는 3349억원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지난 5년간의 영업이익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득을 본 적이 없습니다.

 

비단 한진해운만의 문제가 아닙니다지난 5년간 해운업계에서 영업이익은 

나온 적이 없을 정도로 심각한 불황이 지속되었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국가기간산업 중 하나인 해운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12억 달러 (14천억) 에 달하는 선박펀드를 지원하기로 결정합니다.

 

하지만 그 전제조건이 부채비율 400% 이하 기업이었기에

한진해운은 한진이란 상표권부터 지분이 있는 광양터미널, 영국 런던 사옥 등

5천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며 또 대한항공에 영구채 2천억원을 조달하는 등

막대한 부채에서 정부 지원 수치를 맞추기 위해 돈 되는 건 다 팔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국가가 지원해주는 선박펀드 지원을 받으면 과연 한진해운이 살아날 수 있을까요?

 

아마도.. 힘들겁니다..

 

 

대한항공 회사채 수요예측서 참패1500억원 모집에 120억원 그쳐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366&aid=0000315176

 

이미 부채가 막대한 회사들은 시장에서 서서히 외면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부채를 갚는다고 해도 빙산의 일각이며 

세계 경제 불황으로 애초에 업종 자체가 살아나질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조치를 취하는걸까요?

 

그 이유는..

한진해운에게는 이제..

위기를 뒤로 미룰 수밖에 없는 선택만 남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