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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사회 - 하늘이 준 기회

category 뉴스와 사회 2016. 5. 2. 21:56


 

정부는 지속적으로 감소되는 수출을 극복하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 유입과 내수경기 활성화에 온 힘을 쏟았습니다.

 

옆 나라 일본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베 정부도 시내 면세점 확대와 관광비자 발급 완화 정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안간힘을 썼습니다.

 

중에서도

가장 많은 수를 자랑하는 중국 관광객을

어느 나라가 유치하는지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었습니다.



면세점 쇼핑과 한류라는 문화 코드를 갖고 있는 한국.

면세점 쇼핑과 엔저라는 특수성 그리고 문화가 있는 일본.

 


15년 중국 관광객들의 선택은??

 

 



 

 

우리나라가 아닌 일본이었습니다.

정부는 메르스라는 전염병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일본에 밀렸다고 하지만..

폴리틱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솔직히 이야기하면

우리나라 관광 인프라는..

일본 체계적인 시스템에 많이 밀립니다.


인정할 건 인정해야지요..

 

기본적으로 외국인들에게 내세울 여행지는

서울과 제주 두 곳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한국 사람 입장에서는 우리나라 다양한 도시들을 구경하고 즐기지만

외국인들 입장에서는 적절한 인프라와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기에

어쩔 수 없이 국내 여행지 두 곳만 집중적으로 방문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그나마 먹히는 쇼핑 위주의 관광정책만 실시하다 보니

외국인의 재방문율도 서서히 감소 추세입니다.

 

쇼핑은 다른 나라에서도 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중국 노동절 연휴 첫날서울 관광지 곳곳 유커 '북적'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3&oid=437&aid=0000117011

 

하지만 하늘은 다시 우리나라에게 기회를 주었습니다.

규슈 지진 사태로 인하여 불안감이 증폭되자

일본을 찾을려던 유커들이 한국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ㅎㅎ


물론 이 효과는 지속되지 않을 겁니다.

관광업이라는 게 수십 년간 천천히 성장하는 시스템이다 보니..

단기간에 승부를 보려는 우리나라 시스템에서는..

여간 힘든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