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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싼 택배값의 편리함 그리고 불편함

category 뉴스와 사회 2019. 5. 25. 06:44

 

 

우리나라가 세계 다른나라에 비해

안전한 나라로 인식이 되며 시민의식 역시 몇 가지는 자랑할 수 없지만

그나마 사는 데에는 전혀 이상이 없는 나라입니다.

 

(돈이 가장 큰 문제지만 말이죠.)

 

 

쉽게...

우리나라 택배만 예를 들어도...

택배를 집 앞에다 두어도 다른사람들이 가져가지 않지 않습니까???

 

이 택배를 누군가 뜯거나 아예 가져가서 분실되는 경우는 매우 극히 드뭅니다.

 

 

이는 사회가 

택배는 개인적인 물건이며 여기에 손을 대는 순간 

사회적인 비용이 무지막지하게 늘어날 거라는 암묵적인 룰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미국이나 다른 유럽같은 나라는 집 앞에 택배 놓기가 참 애매합니다.

 

그날로 사라지거나 내용물은 사라지고 빈 박스만 남아있으니깐요.

 

 

 

 

택배는 문앞이나 경비실에?… 사라진 대면배송 원칙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22&aid=0003359731

원래는...

택배 시스템 자체가 대면 배송이 원칙입니다.

 

받는 이를 확인하고 택배를 전달하는 게 원칙이라는 거죠.

하지만 어느 순간 그 모습이 확 사라졌죠.

 

예전에는 택배를 받을 때 항상 택배 기사님이 오셔서 받는 이를 확인하고 택배를 전달해주셨는데 말입니다.

 

 

 

왜겠습니까???

왜 대면 배송 원칙이 깨지게 되었겠습니까???

 

 

 

 

택배에 대한 비용은 나날이 증가되는데

이에 발맞춰 기사님들 인원이 늘어나야 하지만

회사와 사회는 그만큼 일을 택배 기사님에 떠넘기듯이 넘기는 사이 택배 물량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니.....

 

택배 기사님들이 물량을 맞추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지금도 밤까지 미친듯이 질주하며 일을 하시는데

시간이 엄청나게 걸리는 대면확인까지 하라는 건 뭐.....

 

 

 

그나마 다행인 건....

우리나라가 택배 시스템에 암묵적인 룰이 있기에

받는 사람에게 택배 메시지를 남겨놓고 집 앞에 택배를 놓고 다른 장소로 넘어가는 거죠.

 

만약 택배가 어느순간부터 분실이나 이런 문제가 발생되면

택배 비용이 오르거나 무인 택배 기계로 몰릴 수밖에 없게 되겠죠.

 

편리하게 집 앞에서 찾는 게 아닌 

지정된 장소에서 찾는 무인 시스템 말입니다.

 

 

 

 

정리하자면...

우리가 값싸게 사용하는 택배는

누군가의 희생이 담보로 유지되고 있으며

또 암묵적인 사회적인 룰로 지탱되고 있지만....

 

이게 깨질 경우 우린 값싸게 택배를 사용하지 못하게 될 거라 이겁니다.

 

 

물론 이에 택배 값이 오르면 

서민부터 기업까지 난리가 날 테고요...

 

어떻게든 택배비가 안 오르게 무인 택배 시스템이 전면적으로 구축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