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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와 입법 - 북핵에는 언제나 말만....

category 국회와 정치 2016. 10. 7. 15:44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우리는..

지구 상 가장 정신 나간 집단과 마주했다는 걸 잊고 삽니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잊었죠..



과거에는 체제 우월을 자랑하기 위해

또는 도발을 통해 자신의 체제를 결속시키기 위해

북한은 끊임없이 직접적인 도발을 시도했지만

요 근래는 점점 도발 횟수는 줄어들어 이제는 사람들에게 잊히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과거와 달리 북한은 이제 핵과 장거리 미사일 도발을 통해

미국과 직접적인 단판을 원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상황에서 나가리 되고 있는 건

힘 약한 우리나라가 되어가고 있죠.....

직접적인 당사자인 우리나라를 쏙 빼고 북한과 미국이 주도권 싸움을 하고 있으니...


그렇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박 대통령은 북한에 좀 더 자극적인 [??] 메시지를 던집니다.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사 "北주민 대한민국의 자유로운 터전으로 오라"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469&aid=0000165689


지난 1일 국군의날 기념사에서 박 대통령은 북한 군인과 주민들에게

남한 귀순에 대한 메시지를 던졌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여러분이 처한 참혹한 실상을 잘 알고 있다" 면서

"국제사회 역시 북한 정권의 인권 탄압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인류 보편의 가치인 자유와 민주, 인권과 복지는 여러분도 누릴 수 있는 소중한 권리" 라고 언급을..

 

이어 "우리 대한민국은 북한 정권의 도발과 반인륜적 통치가 종식될 수 있도록 북한 주민 

여러분들에게 진실을 알리고 여러분 모두 인간의 존엄을 존중받고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북한 주민 여러분들이 희망과 삶을 찾도록 길을 열어 놓을 것이고, 언제든 대한민국의 자유로운 터전으로 오시기를 바란다"고 촉구하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집니다.



뭐....

기념사에 논평은 따로 안 하는 건..

다들 잘 아실 거라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도 어디까지나 말만일뿐.........


하지만 뒤집어서 생각하면 그만큼 우리 정부가

북한을 압박할만한 카드가 더 없다는 사실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재밌는 건...

당사자인 북한보다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의 반응이었습니다.





박지원 "朴대통령 국군의날 기념사, 선전포고 수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3&aid=0007499168


박지원 대표는 이번 박 대통령의 국군의 날 기념사가

"북한의 붕괴와 귀순을 직접 거론하시면 김정은 위원장을 압박하는 게 아니라

선전포고 아닌가" 라고 비판한 점입니다.



허허 참.....


만약 국군의 날 기념사가 선전포고 수준이라면...

그동안 서울 불바다, 괴뢰당, 미제 앞잡이 등등 더 무지막지한 발언을 한 북한은

도대체 우리나라에 몇 번이나 선전포고를 한 겁니까??


지적을 할 거면 북핵 대응책이 없다는 부분을 꼬집어야지..

미친 집단에 미친 소리 한번 한거 가지고 캐스팅 보드 역할을 하고 있는 당 대표가

기념사 수준이 너무 섬뜩해서 잠을 이룰 수 없다고 SNS를 통해 발언이나 하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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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