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와 입법 - 그들이 여당을 탈당한 이유

지금 여당인

새누리당은 내홍에 빠져 있습니다.

당 지도부를 차지하려는

친박과 비박 간의 싸움이죠.

어느  쪽이든 패자는 정치권에서 

자신의 입지가 엄청나게 줄어들 수밖에 없는 구조죠.

그런데 이런 주도권 싸움에

소외되고 있는 정치인들이 있습니다.

바로...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효되기 전에

새누리당을 탈당한 남경필, 김용태 등 탈당파 12인입니다.

남경필·김용태 등 與 탈당파 12인 '신당 창당' 선언…"새누리 해체해야"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23&aid=0003236660

새누리당을 탈당한 김용태 의원 등 전·현직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는 11일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남 지사와 김 의원, 정두언·정문헌·박준선·정태근 전 의원 등 12명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동해 이른 시일 내에 신당 창당을 위한 실무단을 구성하기로 결의했다고 이성권 전 의원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 기사 생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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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새누리당을 탈당한 이유는

너무나도 간단합니다.

여당에서 탈당한 이들은

기득권층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매번 말씀드리지만

사회를 직, 간접적으로 지배하는 기득권층

특히 정치권을 움직이고 있는 정치인들은

반드시 자신들의 이익에 따라 움직입니다.

감정적으로 움직이는 집단이 아니죠.

이들 (여 탈당파 12인) 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당에서 탄핵에 미온적인 움직임을 보이자

여당 내부에 자신들의 의견에 동조하는 세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

그리고 국민들에게 자신들의 소신이 있는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해 여당에서 맨 처음으로 임팩트 있게 탈당한 겁니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움직인 거지

국민들을 위해 국가를 위해 움직인 게 아닙니다.

하지만 이들의 한계를 알고 있는 정치인들은 동조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이 탈당한 이후 그 누구도

메이저 정치인은 새누리당을 탈당하지 않죠.

당연히..

정치권에서 비박계를 이끌고 있는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과 유승민 의원이..

이런 초보적인 이야기를 모를 리가 없죠.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국민들이 원하는 새누리당 붕괴가 아닌 

당 내부에서 변화하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 거죠.

그것이 현실적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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