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에 전격
토마호크 공습을 결정한 트럼프 행정부는
언론매체를 통해 시리아를 공격한 이유를 설명합니다.
"트럼프, 참혹한 어린이 사진 보고 이틀 반 만에 공습 결정"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sid2=235&oid=001&aid=0009173248
미국 우선주의를 고집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시리아를 공격한 데는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사용으로 인해 숨지거나 다친 어린이들의 참혹한 사진이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주요 일간지들은 시리아 정부군이 반군 장악 지역인 북부 이들리브 주 칸셰이쿤을 화학무기로 공격한 지 불과 63시간 만에 미국이 시리아 공군 기지를 토마호크 크루즈 미사일 59발로 맹폭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사진 2장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8일 분석했다.
시리아 정부군의 민간인을 상대로 한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미국의 응징은 출범한 지 3개월이 채 되지 않은 신생 트럼프 정부의 외국에 대한 첫 대규모 무력 공격이다.
일각에서는 인권을 백안시하기조차 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충격적인 이미지에 좌우돼 중대 외교사를 결정한 것은 트럼프 정부 외교 정책의 불안정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 공습을 결정한 것은 독가스 때문에 숨진 쌍둥이를 두 팔에 안고 비통해하는 아버지를 담은 사진과 화학약품을 씻어내기 위해 물을 끼얹었으나 생기를 잃고 축 늘어진 어린이들의 모습을 찍은 사진 등 2장의 사진에서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화학무기 공습을 받은 칸셰이쿤의 처참한 모습을 전하는 보도를 온종일 지켜본 뒤 보좌관들에게 "끔찍하다" "몸서리친다"고 몇 번이나 말했다고 보좌관들은 전했다.
그는 "무고한 어린이, 아기들을 화학무기로 살해한 것은 '레드라인'(금지선) 이상의 많고 많은 선을 넘은 것"이라고 규탄했다.
물론 미국 관리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시리아 공격 결정이 감정적 행동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이것은 전혀 감정적 대응이 아니다"며 "대통령은 상황을 평가하고, 더는 방관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번 시리아 공격의 배경으로 몇 가지를 꼽는다.
'오바마 케어' 폐지 무산 등 여러 국내 정책 실패를 덮을 수 있는 확실한 외치의 성공 사례를 보여주려는 목적, 러시아와 가까운 시리아 정부를 공격함으로써 트럼프 정부가 러시아에서 자유롭다는 점을 은연중 부각하려는 의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보다 강한 지도자로 부각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욕심 등이다.
러시아는 지난 대선 때 트럼프의 상대 진영인 민주당 내 통신을 해킹하고, 트럼프 당선을 지원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2013년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공격 때 오바마 대통령은 이를 응징하지 않아 약체 지도자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트럼프가 사진 몇 장을 보고 시리아를 공격한 것이 결코 아니라는 백악관의 해명에도 미국의 시리아 전략이 부재하다는 데 전문가들은 별 이의가 없다.
시리아는 그동안 미국 외교 정책에서 우선순위를 차지하지 못했다는 점에서다.
<<<< 기사 생략 >>>>
발췌한 기사내용을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언론매체에서는 트럼프 미 대통령이 시리아를 전격적으로 공습한 이유로
시리아에서 발생된 화학무기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민간인 사진 2장에
충격을 받아 공습을 강행했다고 전하고 있지만....
누가 보더라도...
언론에서 주장하는 이유는 표면적인 이유라는 걸 눈치챌 수 있습니다.
정치적인 수가 여러 개 섞여 있었다는 걸 감추기 위해....
실제 백악관에서는 이번 시리아 공습이
결코 감정적인 행동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는 면을 보면...
언론이 주장하는 내용은 단순한 언론플레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생각해보세요...
지금도 내전으로 지속적으로
시리아 국민들이 희생당하고
대규모 난민들이 발생되어 시리아를 떠나는 상황인데
그동안 개입하지 않던 미국이
아무런 계획 없이 감정에 휘말려 공격을 지시한다....???
허허허...
웃고 넘어가야죠...
어쨌든 며칠 전...
말씀드린 것처럼 국제사회 여론이 움직였기에
어쩔 수 없이 움직일 수밖에 없었던 미국이었지만
역시 이번 공격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치적인 수가 섞여 있었다는 게
속속 언론 매체들을 통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대표적으로..
취임 100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인식되는
미국 대통령 시스템에서 핵심 1호 법안으로 밀고 있었던
'오바마 케어' 지우기 작품인 '트럼프 케어' 가 실패하는 비상사태로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현 국내정치 상황을 돌파할 수 있는 전환 카드로....
트럼프 행정부를 지속적으로 괴롭히고 있는 친러시아 이미지를
러시아가 배후로 지지하고 있는 시리아 정부를 공격함으로써
친 러시아 정책에서 자유로움을 어필하기 위한 전환 카드로...
과거 오바마 정부가 개입하지 못했던 시리아 내전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강한 대통령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물론 이 정치적인 선택에
정작 당사자인 시리아 국민들인 전혀 언급되지 않고 있죠..
국제사회가 원래 그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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