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말씀드리지만...
누군가는 부를 즐기며 누릴 거 다 누리면
누군가는 그 부를 지지해주고 희생해야 합니다.
세상은..
유토피아가 아니니깐요.
지구상 어디에나
이 법칙은 적용됩니다.
홍콩도 마찬가지죠.
홍콩은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게 되자
아이 케어 및 집안일 교육을 위해
가사도우미가 필수적이게 되었는데....
낮은 임금을 위해
동남아 가사도우미들이 이 시스템을 지탱하고 있지만
홍콩의 특수한 제도로 인해 가사도우미들이
노예처럼 대우받고 있는 사실을 취재합니다.
일요일마다 홍콩 센트럴 역 주변은
이런 노숙자나 다름없는 텐트와 천막, 상자들이 널려 있는데...
이는 노숙자가 아닌
동남아 가사도우미들입니다.
이렇게 자신의 집이 아닌
길거리로 가사도우미들이 내몰리는 건
홍콩의 살인적인 부동산 가격과
가사 도우미가 고용인의 집에
거주하도록 정해져 있는 법 때문입니다.
이렇게 나와 있는 가사도우미들은
일요일에 집에서 휴식하는 집주인에게 쫒겨나거나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지인들을 만나기 위해서죠..
거의 노예나 다름 없는 대우였죠...
대우는 이런데...
가사도우미의 업무는 다양합니다.
집안일부터 개 산책에
집주인 아이 보모 등등...
다양한 일들을 수행하고 있죠.
집 밖으로 내몰리는 이유로
홍콩의 살인적인 집값이라 언급한 것처럼
홍콩 법 테두리에 허용된 도우미 거주시설을 만드려면...
방 한칸에 도우미가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던가...
너무나도 비좁은 곳에
거주하도록 내몰릴 수밖에 없죠.
홍콩의 가사도우미는
현대판 노예나..
다름 없는 가사도우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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