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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말 많은 서울로 7017 이야기부터

시작하면서 넘어가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서울로 7017 은

누가 봐도 충분한 기간을 통한 의견 수렴이 아닌 

전시행정에 가까운 속도전으로 건설된 만큼 

다양한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되고 있습니다.



물론....


안전에 대한 문제점이 아닌

균열이나 부분 손상 등 간단한 문제들이기에...


서울로 7017은 박원순 현 서울시장의 상징물이기에

다양한 문제 제기들은 곧 수정되며 잘 굴러가게 될 겁니다.





제가 오늘

서울로 7017 을 통해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은....


서울시가 역량을 집중한 이 사업에

이상하게도 장애인에 대한 배려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는 점입니다.







"걷는도시 맞나요?"…시각장애인에겐 너무 먼 서울로7017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

LSD&mid=sec&sid1=102&oid=018&aid=0003858666


“걷는 공간이라고 해서 왔는데 쉽지 않네요”


주말 서울로 7017(옛 서울역 고가·이하 서울로)을 찾은 시각장애인 홍모(38)씨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서울로 출입구에 설치된 점자블록을 확인하며 안도한 것도 잠시. 도로가 시작되자 시각장애인을 유도하는 점자·선형 블록이 없어 발을 헛디디기 일쑤였다. 밀려드는 인파에다 크고 작은 화분까지 피하다 보니 홍씨의 얼굴에는 어느새 땀이 흥건해졌다. 보행 시작 몇 분 만에 서울로를 내려온 홍씨는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고 해서 방문했는데 시각장애인을 위한 배려는 보여주기식에 그친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걷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서울시가 야심차게 추진한 전국 최초 고가보행로 서울로. 그러나 시각장애인들에겐 걷기 힘든 길이다. 시각장애인의 보행을 돕는 점자·선형블록이 진·출입로에만 설치된데다 최고 17m 높이의 고가에 지은 보행로 특성상 낙상사고의 위험까지 있어 사실상 걸을 수 없는 공간이다.



<<<< 기사 생략 >>>>









뭐....


서울로 7017 이

애초부터 한계가 가득한 사업이다 보니...

다리 폭도 워낙 좁고 그 덕에 어정쩡하게 나무들도 배치되어 있기에

시각장애인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인 점자 보도 설치가 되어 있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이해는 됩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일반인이 생각했을 때 기준이지...

시각 장애인들은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역점을 둔 사업에서조차

자신들에게 그리고 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건

나머지는 안봐도 비디오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죠.




장애인 배려 시설에 돈이 들어가고 

유지비용이 들어가는 걸 아까워하는 현행 구조 상

법적으로 선진국처럼 장애인 시설 강화를 만들지 않는 한...



휠체어가 도심 속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는 보도 구조에 건물 구조 

그리고 시각장애인들이 마음 놓고 다니지 못하는

엉터리 같은 점자 보도에 대중교통 이용 시설은 달라지지 않을 겁니다.



이러니...


장애인들이 밖으로 나오지 못한 체

집안에서 시설에서 숨어지낼 수밖에 없는 거죠.



그들도 대한민국의 국민이며

서울시에 사는 한 사람의 시민으로써

최소한의 배려가 있었어야 한다고 봅니다.





장애인 배려가 부족한 서울로 7017 은

그 점에서 매우 아쉬운 상징물이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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