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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사회 - 실패한 이미지 관리

category 뉴스와 사회 2016. 7. 18. 18:26



'뉴스와 사회 - 이미지 관리' 편을 며칠전 쓰기 무섭게..

이미지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 해서

여론에 집중포화를 맞는 공인이 또 생겼습니다.






그 사람은 바로..

우리나라 축구 영웅 중 한 사람인

차범근 전 감독입니다.






차범근 축구교실 前코치 폭로 "잔심부름에 비싼 수강료까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11&aid=0002857494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한국 축구에 봉사하는 취지로 만들어진

'차범근 축구교실' 에 각종 비리를 집중 조명하며 많은 의혹을 제기합니다.


공익목적이 강했기에 서울시로부터 부지를 매입할 때

서울시가 정한 수강료보다 더 많이 받는 점부터..


무상 후원받은 유니폼과 축구화를 재판매하여

비영리법인으로 공익목적이 아닌 수익성을 추구했다는 점..


코치들에게 업무 외의 일을 맡기는 등..

열정페이에 비영리법인에 차범근 전 감독 가족 채용 의혹이었습니다.



딱 방송을 보면..

내부에서 일을 한 코치가 고발을 한 만큼

'차범근 전 감독.. 제대로 걸렸구나' 라고 생각이 될 정도로 구체적입니다.


물론 아직 차범근 전 감독 입장을 들어보지 않았기에..

시사매거진 2580 의견만 수용한다는 건 오류가 있다고 봅니다만..

시사, 정치를 보도하는 프로그램이

사실이 아닌 거짓으로 의혹을 제기했다면..

그에 따른 역풍은 당연히 엄청날 것이기에 아마도 사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폴리틱 정리>



이건 뭐.. 따로 새롭게 코멘트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뉴스와 사회 - 이미지 관리' 에서 언급한 내용 그대로입니다.


자신의 명성을 이용하여 이런 불합리적이며

도덕적으로 명성에 금이 가는 사업을 할 때는..

내부자들부터 대우를 해주고 이미지 관리를 했어야 합니다..



만약 고발을 한 코치에게

열정 페이가 아닌 만족할만한 재원을 손에 쥐여줬으면

정의감이 투철한 사람이 아닌 이상..

시사매거진 2580에 고발을 하는 행위를 과연 했을까요??


아니면 차라리 정상적으로

수익형 사업을 했다면 이런 상황까지 몰리게 되었을까요??



어찌 되었건..

한 언론매체에서 보도한 차범근 축구교실 의혹이 진실인지 아닌지를 떠나

차범근 전 감독은 이제 엄청난 이미지 타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공인이란

바로 그런 포지션이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