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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와 입법 - 국방위원장의 정치 소신

category 국회와 정치 2016. 9. 29. 15:17


김재수 농림부 장관으로 시작된 새누리당의 보이콧 사태는 

김영우 국방위원장이 새누리당의 '제명' 위협에도 불구하고 

국방위원회 국감을 강행하면서 새로운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2野 "김영우, 결단에 감사…국감복귀 환영"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3&aid=0007494096


김영우 국회의원의 결단은


야당에게는 환호를

여당에게는 충격을 안겨주었죠..



그는 오늘 오전

"그동안 국방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는 말을 여러 차례 해왔다.  그 말에 책임져야 한다" 라는 발언과 

또 "국방위마저 열리지 않으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되겠느냐" 

"헌법이 부여한 국정 통제 기능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는데 의의가 있다" 라는 발언까지 

언론매체를 통해 자신의 소신을 거침없이 밝힙니다.


용기 있는 [???] 선택은

그에게 많은 이득을 얻게 되었습니다.



가장 큰 이득은..

자신의 이름을 알린 거죠..


새누리당 비박계 쇄신파로 분류되는 그는

당내 보이콧에 반발하여 국방위 국감을 여는 과정에서

소수 강경파가 국감에 참여하겠다는 국방위원장을 감금하는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었고

국민들은 이런 소신 있는 행동에 김.영.우 라는 이름 세 글자를 각인했기 때문입니다.


또 그는 


"안보에 여야가 없다" 라는 


가장 강력한 명분을 준비하여 예측할 수 없는 여론의 방향과

당내 주류가 쏟아낼 반발을 최대한 억제했습니다.



허허..

그렇기 때문에 이제 반대로 난감해진 건

새누리당 지도부와 청와대가 된거죠...


새누리당은 악화되는 여론에도

당내 기반과 청와대 보호한다는 목적으로 움직이고 있었는데

내부에서 안보를 외면할 수 없다는 반발이 터졌으니..


정세균 국회의장을 내려놓기 위한 단식 투쟁에 대한 명분도..

국감에 다시 복귀할 명분과 타이밍도..

게다가 안보와 민생을 외면할 수 없었다는 강력한 명분을 갖고 있는

김영우 국회의원을 징계를 주는 부분까지 모든 게 애매해졌기 때문입니다.


물론 가장 짜증 나고 답답한 쪽은..

청와대일 가능성이 높겠지만 말이지요..



이제 청와대와 여당의 다음 카드는 무엇이 될까요??


우린 정치권 덕분에..

매주 흥미로운 한주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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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씩 부탁드립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