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뉴스와 사회 - 우리은행과 공적자금

category 뉴스와 사회 2016. 10. 25. 10:40



열심히 좋은 곳에서 휴식했으니..

본업도.. 그리고 블로그도 힘차게 나가겠습니다.


(물론 JTBC 가 보도한 핵폭탄급 진실이 정국을 어렵게 하겠지만 말이지요...)




길고 길었던 우리은행 민영화가..

이제는 종착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정부는 IMF 외환위기 이후 투입된 공적자금 12조 8천억 원을 투입했지만

회수율은 18년이 지난 지금 51% 에 그치고 있기에

통매각이 아닌 지분을 4 ~ 8%  쪼개서 판매하는 방식으로 30% 를 

경영권 등 각종 혜택을 포함하여 시중에 내놓았고

정부가 계획 및 추진한 대로 많은 금융자본들이 참여했습니다.



당연히 인기가 높아지면 높아지는 만큼

우리은행 주가 또한 상승세를 향하고 있지요..


그런데...

흥행에 성공하여 축제 분위기여야 하는 정부와 우리은행은

반대로 고민에 휩싸였다는 기사가 보도됩니다. [????]


무슨 뜻일까요...???

발췌한 기사부터 보시죠~





우리銀 본입찰 앞두고… 치솟는 주가, 커지는 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469&aid=0000169220


민영화를 추진 중인 우리은행 주가 상승세가 거침이 없다. 우리은행에 투입한 공적자금의 본전을 회수할 수 있는 가격에 이제 단 200원 가량만을 남겨뒀다. 민영화 방안 발표 후 불과 두 달 만에 20% 넘는 급등세다. 

하지만 지분 매각 본입찰을 불과 3주 앞둔 상황에서 이런 가격 상승은 파는 쪽도, 사는 쪽도 몹시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실적 호조라는 호재까지 등에 업고 치솟고 있는 주가가 점점 더 우리은행 ‘4전 5기’ 민영화의 최대 난관으로 떠오르는 양상이다. 


<<<< 기사 생략 >>>>



정부(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은행 지분 51.06%를 기준으로 지금까지 회수하지 못한 공적자금 4조4,794억원을 모두 회수할 수 있는 가격이 1만2,980원이라는 점에서, 이날 종가는 ‘손익분기점’ 코앞까지 다가선 셈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선 그간 정부가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며 강한 민영화 의지를 보인데다 실적까지 뒷받침되면서 주가 상승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실적 발표 이후 증권사들은 우리은행 목표주가를 1만4,500~1만6,000원까지 줄줄이 상향 조정했다. 

주가가 1만원 언저리에서 횡보를 거듭할 때는 주가가 오르기만을 애타게 바랬던 우리은행이지만, 매각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주가가 가파르게 치솟자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주가가 지금보다 크게 오를 경우 18개 펀드ㆍ금융회사 등이 참여하면서 달아올랐던 예비입찰 흥행 열기가 정작 본입찰에서 차갑게 식을 수 있는 탓이다. 이광구 우리은행장도 이날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빌딩에서 열린 ‘핀테크 데모데이’ 행사에 참석해 기자들에게 “본입찰을 고려하면 주가가 1만3,000원을 넘지 않는 것이 아무래도 더 좋을 것“이라며 고민을 내비쳤다. 

예비입찰 참여사들도 주가 급등이 반가울 리 없다. 한 참여사 관계자는 “아직 본입찰에 참여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지만 주가가 1만4,000원이 넘어갈 경우에는 다시 생각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여사 관계자도 “경영참여를 원하는 전략적투자자나 시세차익을 노리는 재무적투자자 모두 반갑지 않은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고 전했다. 


<<<< 기사 생략 >>>>



===================================




우리가 이 기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내용은

우리은행이 시장에서 그렇게 매력적인 상품이 아니라는 겁니다.


많은 경쟁자들이 한 상품을 두고 입찰 경쟁을 붙으면

당연히 가격이 오르는 건 기본적인 상식이죠..

하지만 반대로 우리은행은 입찰 경쟁이 붙어서 인수대금이 높아지면

매각 당사자도 인수 당사자도 불안감에 휩싸인다????


예비입찰 가격이 딱 우리은행 값어치인 거죠..


그런데 여기에서 좀 더 들어가 봐야 하는 건

우리은행은 통매각 방식이 아니라 지분으로 쪼개는 방식이며

심지어 정부에서 경영권 참여라는 혜택까지 준 상품이라 이겁니다.


이 말은 즉...



<뉴스와 사회 - 뜨거운 우리은행 인수전??? 링크가기>



'뉴스와 사회 - 뜨거운 우리은행 인수전???' 에서 언급한것처럼

정부가 압박을 넣는 상황인데.. 이런 반응이 나온다는 건

우리은행 매물 자체가 매력이 정말 없는 거죠...



그런데 말입니다.

언론매체에서는 자세히 언급하지 않지만...

정부가 지금까지 회수하지 못한 공적자금 4조 4794억 원을

모두 회수할 수 있는 가격이 우리은행 주당 1만 2980원이라는데..

과연 이게 사실일까요?????





대충 물가 상승률 3% 계산한다 해도

18년 전에 투입된 금액과 지금 현 금액이

투입된 공적자금에 비해 터무니없는 가격인데 말이지요..



더 슬픈 건..





아직도 회수해야 하는 공적자금이

엄청나게 많이 남아 있다는 사실이죠...





유익하셨으면 공감 (하트)

한번씩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