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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 잠자고 있는

의사상자 법들이 하루빨리

좋은 쪽으로 개정되어야 하는 이유는...


지금도 우리 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불의에 빠진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살신성인 모습을 보이지만..

자신이 겪은 피해에 대한 보상은 너무나도 미약하기 때문이죠.



그나마...

이것도 언론매체에 알려지지 않으면...

의사상자 혜택을 위해 고독하게 싸워야 하는 게 현실입니다.







'낙성대 묻지마 폭행' 막은 義人이 울고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23&aid=0003270666


지난 7일 오후 5시 10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 출구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상으로 올라가던 김모(54)씨가 맞은편에서 내려오던 여성을 보더니, 난데없이 따라 내려가 주먹으로 마구 때린 것이다. 마침 개찰구에서 나와 이 광경을 목격한 곽경배(40)씨는 "도와주세요"라는 여자 목소리를 듣고 김씨에게 다가갔다. 달아나려는 김씨를 곽씨가 막아서자 김씨가 주머니 속에서 여행용 칼을 꺼내 휘둘렀다. 곽씨는 오른 팔뚝을 찔려 피가 철철 흐르는 상황에서도 김씨를 붙잡고 인근 건물 화단으로 굴렀다. 주변에 있던 고등학생들과 시민 5~6명이 달려들어 김씨를 붙들었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바닥에 쓰러진 김씨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주거가 일정하지 않은 노숙인으로 밝혀졌다. 그는 여성을 폭행한 이유에 대해 "나를 비웃었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8일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흉기에 찔린 곽씨는 동작구 보라매병원으로 이송돼 지난 8일 오전 2시부터 7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았다. 오른팔 동맥과 오른손으로 이어진 신경 6개가 절단된 상태였다. 9일 보라매병원 병실에서 만난 곽씨는 "엄지손가락을 뺀 오른손 손가락 4개가 모두 아무 감각이 없는 상태"라며 "병원 측으로부터 재활 기간이 2년 정도 걸리고 운동신경이 70%밖에 못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병원 측은 "원래 수술이 4시간 반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상태가 심각해 밤을 꼬박 새워서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게임전문지인 '데일리게임' 편집장으로 일하는 곽씨는 "묻지마 폭행을 당하는 여성을 보니, 저도 여동생과 엄마가 있는 입장에서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칼에 찔릴 때) 정신이 아득해졌는데 내가 피하면 저 칼로 다른 사람이 다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이 상황을 어떻게든 해결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했다.


이 사건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곽씨를 의인(義人)이라고 불렀다. 이에 대해 곽씨는 "나는 정의의 사도도 아니고 그냥 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일반 시민으로서 대응했을 뿐"이라며 "함께 도와준 주위 시민들과 학생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곽씨는 수술·입원·치료비 등 수백만원을 혼자 감당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곽씨는 "경찰로부터 '피의자 김씨가 노숙인인 데다 가족이 없어 당장 병원비 등 피해 보상을 받을 방법이 딱히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의사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강도·절도·폭행·납치 등의 범행을 제지하거나 그 범인을 체포하다가 다치면 의상자(義傷者)로 지정돼 병원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의상자로 지정되려면 따로 신청을 해서 심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실제 보상까지 길게는 수개월이 걸린다. 곽씨의 경우 범죄 피해자에 해당하기 때문에 범죄피해자보호법에 따라 치료비를 국가에서 지원받을 수도 있다.



<<<< 기사 생략 >>>>







그나마 이번

낙성대 묻지마 폭행을 막은 의인이

게임 언론매체에 영향력이 있었다는 점에서...




피해자 돕다 동맥 절단된 '낙성대 의인'…엔씨소프트가 돕는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25&aid=0002703714






표창원 “법무부, ‘낙성대 의인’ 치료비 전액 보상 추진 확답 받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20&aid=0003056673


언론매체에서 대대적으로 보도해

국회의원과 게임기업 NC 를 움직일 수 있었을 겁니다.



그나마 천만다행인 거죠..




한편으로는...

낙성대 의인이 언론매체의 힘을 받지 못했더라면...

정부로부터 자신의 의사상자 혜택을 지원받기 위해

아직도 의사상자 기준에 미달된 사람들처럼 법원에서 법정투쟁을 진행했어야 하죠.



자신의 직장부터 삶을 다 잃어버리고 말입니다.




우리가 하루속히 국회에서

의사상자 제도를 손질해야 하는 이유가 이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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