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나 볼 수 있는 무한 경쟁 사회..

오늘...

새벽에 일어나 운동할 겸

강남 근방을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너무 날씨가 좋다 보니 

날씨도 즐길 겸.. 거리 구경도 할 겸...

커피 한 잔을 하기 위해 선릉역 주변에 위치한 커피숍에 들어갔습니다.

오우...

그런데 이 매장이 저를 놀라게 한 건

가장 싼 커피라도

커피 한 잔을 시킬 경우

토스트를 셀프로 구울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죠.

3천원에..

아이스 커피 시키고

토스트가 무료라 음........

밖에서...

커피 한 잔과 토스트 먹으며

거리에 출근하는 사람들을 구경하고 있었는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 커피숍에

고객들이 와야 할 이유로 

토스트를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나름대로 만들어놓았는데 손님은 왜 이렇게 없을까...??

흠....

그러다 알게 됩니다.

왜 손님이 없었는지...

불과 몇 미터 옆에...

커피를 덤핑으로 팔아버리는 가게가 있었던 거죠.

허허...

아메리카노 아이스가 900원....

도대체 인건비부터

임대료 뽑아내려면 몇 개를 팔아야 하는 건지...

경쟁에..

경쟁에 경쟁이 붙는

무한 경쟁사회가 대한민국 강남에서

버젓이 일어나고 있다는 장면이었습니다.

소비해줄 고객은 한정되어 있고

자영업자들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니...

그 고객을 빼앗아 이윤을 챙기려면 어떻게 해서든...

남들과 차별화가 되어야 하죠.

만약...

창업이나 자영업을 결심했는데

다른 사람들과 경쟁에서 자신만의 내세울 무기가 없다면...

창업하면 무조건 필패입니다.

상식적으로 말입니다.

아무 조건 없이

누구나 할 수 있는 사업이라면...

당연히...

또 다른 누군가도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무분별한 편의점 개점 막아달라”… 40대 새터민 점주 눈물 호소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

LSD&mid=sec&sid1=101&oid=032&aid=0002818639

슬픈....

매우 슬픈... 현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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