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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사회 - 청년들의 선택은 공무원

category 뉴스와 사회 2016. 5. 5. 19:53


 

폴리틱보다 똑똑한 청년들..

이미 우리나라 사회가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지 예측하며

나름대로 답을 찾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회가 만들어준 길 그대로 나아가면

 

어차피 대기업에 운 좋게 입사해도 40대에 소리 소문없이 쫓겨나기에

청년들은 안정적인 공무원을 선택합니다.





 

 

공무원시험 경쟁률 87.0:1청년실업·고용불안 원인

http://www.newsprime.co.kr/news/article.html?no=333084

 

저조차도 그래왔고

우리 청년들은 기득권이 만들어 놓은 시스템인

교육과정을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성장해옵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그리고 대학교까지

자신만의 장점과 생각보단 주입식 교육으로 

교과서와 시험 위주의 공부하면서 성장합니다.

그리고 대학교를 졸업하게 되면 대기업 채용을 준비하거나

다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며 청년 시기를 보냅니다.

 

기득권이 만들어 놓은 이 시스템이..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정해진 룰에 의해 정해진 규칙에

그나마 공정한 [??] 방법으로 평가받아

그 수준에 맞는 직장을 다니며 지내는 사회..

 

 

문제는..

이게 경기 불황일 때 먹히지 않는다는 겁니다.

 

매년 졸업하며 사회에 나오는 청년들을

기업들이 흡수하여 고용해야 하지만 이 시스템이 깨지면..

그때부터 무한 경쟁체제로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왜 우리 청년들이 토익이나 자격증에 목숨을 걸겠습니까?

일자리를 구하는 청년들은 매년 늘어나 엄청난 공급과잉 상태인데

수요를 책임지는 회사들이 채용 규모를 지속적으로 줄이니..

결국 제한된 수요에서 남들보다 앞선 무언가가 필요했고

그걸 증명해주는 게 토익과 자격증이기 때문입니다.

 

저 또한 기득권이 만들어놓은 길

그대로 따라가다 문득 의문이 들었습니다.

 

운이 좋아서 대기업에 들어가도

40대에 나와서 창업하면 미래가 희망적으로 보이기는 할까요?

 

이미 치킨공화국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데..

 

 

한번 상상으로 간접 체험해보세요.

 

만약 40대에 기혼에 자녀 한명에

퇴직금 2억에 3억짜리 수도권 아파트 부채 (1)를 갖고 있다고 치고

앞으로 이 나라에서 살아가야 한다면..

뭘 하시겠습니까?

 

누구나 손쉽게 하는 프랜차이즈나 편의점 하실 건가요?

아니면 그냥 가만히 계실 건가요?

 

전 아직 이 답을

명확하게 내놓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청년이 중소기업 2년 다니면 목돈 1200만원 만든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79&aid=0002824733

 

그래서 정부가 내놓은 이번 중소기업 관련 정책은

청년들이 생각하는 눈높이와 거리가 있따는겁니다..


정부 차원에서 지금 있는 잉여인력을

중소기업으로 조금이라도 돌리기 위해 나름 전략은 세우고 실행에 옮겼지만..

과연 우리 청년들이 진입 하긴 할까요?


미래없는 답을 기다리는 선택을 하느니..

그나마 국가가 보호해주고 신경을 써주는

공무원을 택하는 청년들이 더 많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