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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사회 - G7 통화절하 경쟁의 의미

category 뉴스와 사회 2016. 5. 22. 11:59



세계는 다시 한번

더 심각한 통화전쟁을 준비하는지 모릅니다.

 

<뉴스와 사회 - 점점 심해지는 환율전쟁 링크가기>

 

에서도 게시했던 내용처럼

점점 환율전쟁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불과 며칠 전

일본 센다이시에서 선진국 주요 7개국 모임인

G7 재무장관, 중앙은행장 회의가 열렸습니다.

 

 

G7 “통화절하경쟁 자제일치환율개입미일 입장차는 여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56&aid=0010319676

 

이틀간의 회의가 끝난 뒤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모든 국가가 통화를 경쟁적으로 절하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고 발표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일본과 미국의 신경전이 다시 나타나는데..


일본 아소 부총리는 최근 외환시장에 대하여

"이틀 동안 (엔달러 환율) 5엔이 흔들리는 등 최근 몇 주 동안은

'질서 정연한 움직임이었다' 고 할 수 없다" 며

환율에 개입해야 하는 변명을 늘어놓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응한 제이컵 루 미국 재무장관은

"통화절하 경쟁을 피하기로 한 국제적 합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는 인식을 강조하며

일본이 지속적으로 환율에 개입하는 걸 자제해야 한다고

암묵적인 압박을 지속적으로 강화했습니다.


 

후후..

폴리틱이 매번 올린 게시글을

조금이라도 보신 분들은 이 기사가 얼마나 모순적인지

너무나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방귀뀐넘이 더 성내는 그런 상황인거죠..

 

 


 

G7 은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유럽연합 (비공식)

이 포함되어 Group of Seven 이라는 이름의 주요 선진국들 모임입니다.

 

한마디로 알짜 선진국들의 모임인데..

왜 기자회견 발표가 모순적인 발언만 가득했냐면..

이 모임 발표에서는 통화절하경쟁을 자제하자는 입장을 발표했지만

이미 많은 국가들이 통화절하경쟁에 참여했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이미 7년 가까이 양적완화 정책을 펼쳐

자기 혼자 살아남겠다고 전 세계에 달러 약세를 강요시켰고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는 유럽연합 소속인데

이 유럽연합은 일본과 동일하게

지금도 양적완화를 펼치며 통화절하를 수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미국, 영국, 캐나다만 빼면 나머지 국가들은

열심히 통화절하 정책을 수행하고 있는데..

G7 에서 통화절하경쟁 자제를 추구한다고 합의를 한다??

 

한마디로 발언과 다르게

모순적인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폴리틱 정리>

 

 

그럼 왜 G7 에서는 

이미 많은 나라들이 통화절하경쟁을 하고 있는데..

모순적이게 통화절하경젱 자제를 촉구했을까요?





 

바로..

 

일본이 너무 과도하게

환율에 개입하는걸 막기 위해 나머지 국가들로부터 압박감을 준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