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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와 입법 - 서서히 퇴각 준비중..

category 국회와 정치 2016. 10. 1. 10:30



바로 어제

'국회와 입법 - 전략적 카드가 별로 없는 여당' 을 작성하며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단식투쟁하는 이유 [??] 를 언급했습니다만..


새누리당과 청와대는 며칠 지나지도 않았는데

벌써 퇴각 준비작업을 진행시킵니다.






朴 대통령 ‘단식 중단’ 요청… 靑-巨野, 채널 가동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5&aid=0000940224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은 어제 (9월 30일) 

오후 4시 30분쯤 단식 투쟁 중인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를 만나 

"대통령께서 조금 많이 걱정하시고 이 대표의 건강이 염려돼

단식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하러 왔다' 라는 

단식 중단을 요청하는 박 대통령의 뜻을 전합니다.


물론 체면과 무게감이 있어야 하는 대표직이기에

이정현 대표는 아직 단식을 중단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던집니다.


국회의장 사퇴를 명분으로 단식투쟁에 돌입했는데

정무수석 한마디에 투쟁을 멈추면 얼마나 무게감이 없어보이겠습니까..



또 김재원 정무수석은 오후 5시 50분쯤에는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와 전화통화로 

국회 정상화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였고


오후 7시쯤에는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국회와 국정이 이렇게 장기간 표류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라는 발언과 함께

냉랭한 정국 상황을 해결하고 국회가 정상화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집니다.



뭐.....

우리가 이 기사를 보고 캐치해야 하는 부분은

이제 서서히 퇴각할 명분을 만들고 있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명분도 실익도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있기에

여당과 청와대는 빠르게 종결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변했기 때문이죠.. 



결국 아쉬운 쪽이 백기 들어야죠..

물론 그 과정에서 체면을 살려줄 명분을 

상대방에서도 만들어줘야 하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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