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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사회 - 베네수엘라의 빵 전쟁

category 뉴스와 사회 2017. 3. 22. 03:45



빵이야기 하니..

하나 더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이번에는 우리나라에서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베네수엘라 이야기입니다.







베네수엘라는...

중남미에 대표적인 산유국으로 

풍부한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에서 자기 목소리를 높인 반미 국가였는데...

원유값이 폭락하는 바람에 복잡한 국내 정치와 맞물려 경제 시스템이 마비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사람이 살 수 없는 나라로 바뀌게 되었죠.







<뉴스와 사회 - 베네수엘라 75% 체중 감소 링크가기>



'뉴스와 사회 - 베네수엘라 75% 체중 감소' 에서 언급한 것처럼

국민들 대부분이 식량난을 겪고 있고 치안은 공백 상태에

풍부한 원유 매장량이 있지만 정제 기술이 열악해 에너지난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제사회의 도움이 시급히 필요하지만....



대표적인 반미 국가에....

혼란스러운 국내 정치로 국제사회는

그저 지금도 무너지고 있는 베네수엘라를 바라만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나라가 중세시대로 돌아가고 있죠.








크루아상 만든 죄로 체포된 제빵사…베네수엘라 '빵 전쟁'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1&aid=0009115824


경제난에 따른 빵 부족 사태로 '빵 전쟁'을 치르는 베네수엘라 정부가 

크루아상이나 브라우니 등 '고급' 빵을 만든 제빵사들 4명을 체포했다.


16일(현지시간) 미 일간 마이애미헤럴드 등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이번 주 수도 카라카스에 있는 빵집 700곳 이상에 조사관과 군인들을 보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들이 체포된 이유는 정부가 정한 밀가루 사용 규정을 어겼기 때문이다. 

베네수엘라 정부 생산 규정을 보면 밀가루의 90%를 바게트 등 일반 빵을 만드는 데 사용하고, 

나머지 10%만 케이크 등 고급 빵을 만드는 데 쓸 수 있다.


이번 조사에서 제빵사 2명이 햄이 든 크루아상 등 달콤한 빵에 밀가루를 지나치게 많이 사용한 혐의로 붙잡혔다. 또 다른 제빵사 2명은 사용 기한이 지난 밀가루로 브라우니를 만들었다가 체포됐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밀을 전량 수입해 제분소에 보내 가공한 뒤 빵집 등에 배분하며, 빵집은 정부가 제시한 생산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올해 들어 베네수엘라에서는 빵집 앞에 몇 시간 동안 줄을 서야 빵을 가까스로 구하는 등 빵 부족 사태가 심각해졌다.


빵집 주인들이 이익을 극대화하려고 값싸고 양 많은 바게트 스타일 빵 대신 크루아상 등 고급 빵을 규정보다 더 만들어 팔아 빵 부족 사태가 일어난다는 게 베네수엘라 정부의 주장이다.



<<<< 기사 생략 >>>>







고급 빵을 만든다는 이유로

정부가 제빵사를 체포하는 중세시대의 일들이 

버젓이 현대시대 베네수엘라에서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허허...


경제가 무너진 결말이....

얼마나 무섭습니까?????



더 슬픈 건...


책임져야 하는 지도층과 정부는

여전히 시스템이 유지되고 있지만

경제가 무너진 대가는 국민들이 대신 체감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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