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많은 사람들이
먹고살기가 힘들어집니다.
하루가 다르게 사회면에 채워지는
각종 다양한 엽기적인 뉴스들만 보면...
물론...
언론들이 집중적으로 사회면에
자극적인 이슈들만 비쳐주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런 사실들이 대중에 어필 된다는 것 자체가
사람들이 점점 먹고살기 힘들어지고 있다는 경향이
너무나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생각해보세요..
희망찬 미래가 보장된다면
어느 누가 엽기적인 뉴스가
가득한 사회면을 보고 싶어 하겠습니까???
어쨌든...
며칠 전 한 언론매체에서는
중소기업 상무가 부하 직원을
각목으로 무차별 폭행한 사실을 단독 보도합니다.
종근당 갑질 논란으로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던 사회 분위기에서 말이죠....
"임원한테 대들어?"...각목으로 무차별 폭행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
LSD&mid=sec&sid1=102&oid=052&aid=0001038310
<<<< 기사 생략 >>>>
공장 앞마당에서 두 남성이 승강이를 벌입니다.
말리는 손길도 뿌리치고, 남성은 각목을 집어 들어 가차 없이 상대 머리를 내리칩니다.
이어진 수차례의 몽둥이질, 맞은 남성은 머리를 잡고 한동안 일어나지 못합니다.
[정 모 씨 / 목격자 : 각목을 주워서 등을 한 대 때리고, 다시 머리를 한 대 때리고….]
때린 사람은 다름 아닌 직장 상사.
패널 업체 상무인 노 모 씨가 거래처 편을 들며 본인에게 대들었다는 이유로
40대 부하 직원 박 모 씨를 마구 때린 겁니다.
폭행이 일어난 거래처 공장입니다.
박 씨는 이 각목이 부러질 정도로 상사에게 얻어맞아 정신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사고 직후, 또 다른 직원은 사람이 벽에 부딪혔다며 119에 거짓 신고를 했다가,
1분 만에 취소했습니다.
박 씨는, 같은 회사 직원 승용차에 실려 한 시간 만에야 겨우 응급처치를 받았고, 결국, 네 번째로 간 대형병원에서 본격적인 치료를 할 수 있었습니다.
[화성소방서 관계자 : 깨어났으니까 구급차가 올 필요 없다고 자체적으로 이송하겠다 (얘기했어요). 한 시간 동안 방치됐다면 상당히 날씨도 더웠고 위험한 상황이었겠죠.]
무차별 폭행에 '골든 타임'까지 놓친 박 씨는 충격으로 하반신이 마비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넉 달 전 입사한 박 씨는 평소 상사들의 폭언으로 마음고생이 심했지만, 세 아들이 있어 꾹 참았다고 말합니다.
[박 모 씨 / 피해자 : 사업을 하다가 3년 전에 크게 부도를 맞아서 내 자존심 다 버리고 직장생활 지금 여기 와서 처음 하는 건데…. 저는 애들 때문에 살아야 할 거 아닙니까.]
회사 측은 폭행에 대해 사과했지만, 평소 박 씨의 업무 실적이 좋지 않아 영업 손실이 컸다고 주장합니다.
[김 모 씨 / 피해자 회사 사장 : 미안해요. 업무적으로 발생한 거는. (그런데) 우발적으로 발생한 걸 제가 일일이 쫓아가서 말릴 수는 없지 않습니까.]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상무 노 씨와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방침입니다.
엽기적이죠.
또 회사 사장 마인드도 대단하죠.
허허...
우리도 아시다시피
회사 상무에 무차별 폭행 당한
부하직원 박 씨는 결코 바보가 아닙니다.
또 그가 맞고 싶어서 맞은 것도 아닙니다.
그가...
자신의 자존심 다 버려가며
상무에 맞았는데도 버텼던 단 한가지 이유는
가족을 먹여 살려야 하는 의무감 때문이었죠.
제 예측이지만...
폭행을 가한 상무는
박 씨가 환경상 회사에 대항할 수 없다는
이런 시스템적인 논리는 너무 잘 알았기에
꺼리낌 없이 대놓고 부하직원을 무차별 폭행했을 겁니다.
그리고...
부하직원 박 씨는....
정신을 잃을 정도로 또는 하반신 마비가
일어날 수 있을 정도의 폭행을 당하지 않았더라면.....
아마 폭행을 당했더라도 참았을 겁니다.
가족을 위해서 말이죠.
슬프죠.
대한민국에서
아직도 이런 사회가
어디에서나 버젓이 벌어지고 있으니...
과거에도....
폭력의 역사 - 기업 총수 일가의 난동·폭행·갑질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
LSD&mid=sec&sid1=102&oid=032&aid=000275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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