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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저는 제 블로그를 통해


"안전에는 항상 돈을 요구한다"



라는 구호를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




왜냐...


언제 어떻게 위험이 생기거나 

사고가 예고 없이 찾아올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걸 예방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돈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이런 부분 때문에 

안전을 챙기는 정상적인 나라에서는


안전에는 재원이 소비되는 만큼 국가가 강력한 감독을 통해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며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가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우리나라는 수익이 더 우선이다 보니 

예방에 소홀히 하다 한번씩... 큰 인명피해가 발생되는 사고가 되풀이되고 있죠.





07월 12일

광역버스 기사의 졸음운전으로 사상사고가 난

안타까운 교통사고도 결과적으로는 막을 수 있었던 사고였습니다.


정부나 지자체가 예방할 의지나 재원이 있었더라면.....







경찰, 졸음운전 버스기사 재소환…"피로 누적 사실" 진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

LSD&mid=sec&sid1=102&oid=001&aid=0009402933


경찰은 사고를 낸 버스기사를 조사한 결과

"과로로 운전하던 중 깜빡 정신을 잃었다." 라는 진술과


사고를 낸 운전자 김 씨는 이날에도

"하루에 16 ~ 18시간 근무하는 등 근무환경이 열악하기는 하다. 

피로가 누적됐었던 것은 사실이다." 라는 진술을 받아냅니다.




그리고 사고를 일으킨 원인이

버스회사의 무리한 배차시간과 버스기사의 피로라는 점도 말이죠.





당연히 이 같은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며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전에 대한 우려감이 증폭되자 정부와 지자체는 

서둘러 졸음운전 사고를 막을 안전장치 계획을 발표합니다.







경기도 광역버스 1823대에 첨단운전보조시스템 장착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

LSD&mid=sec&sid1=102&oid=025&aid=0002735104


속도를 높이며 운행하는 경기도 광역버스에 

전방추돌 경보 기능 등이 포함된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ADAS)' 를 

1823대 전부 장착한다는 계획과....


또 이번 대책에서 가장 핵심인...

경기도 광역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추진할 방침을 말입니다.





여러분은...


위 첨부한 사진에서

경기 광역버스와 서울 시내버스의

장시간 근무형태에 무언가 차이점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운행 시간이 너무 차이가 납니다.




왜인지 아십니까????




서울에서 운행되는 버스들은 버스 준공영제 도입으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적절한 배차와 노선, 버스를 운전하는 기사의 복지를

서울시가 직접 예산을 지원하여 어느 정도 관리 및 감독을 하고 있지만.....


반면 경기도가 관리하는 광역버스 같은 경우....

버스 준공영제가 아니다 보니 버스 운영 업체들은 수익을 위해

기사들로 하여금 근무시간을 장시간 일을 하도록 강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기도는 이런 현실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지금까지 준공영제를 미뤄왔던 것이고요..




만약...

경기도가 재원을 부담하기 싫어했다면

버스 운영 업체들이 안전에 대한 비용까지 부담할 수 있도록 버스요금을 올려줬어야 했죠.


버스 운영 업체들이...

손해보고 장사하는 바보는 아닐테니깐요.





결국....

안전은 돈이 듭니다.



서울에서 운행하는 버스들도 이 법칙에서 벗어날 수 없죠.







5조7806억 적자 보전 … 혈세로 달리는 6대 도시 시내버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3&oid=025&aid=000274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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