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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사회 - 회사채도 양극화

category 뉴스와 사회 2016. 4. 11. 17:32

 

 

 

대우조선해양이 작년에 발생된 영업적자 4

그리고 선박, 플랜트 사업의 불황은 

우리나라 경제계에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은 대규모 부실사태의 책임을 해명하느라 진땀을 뺐고

그동안 보유하고 있던 회사들을 다시 매각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산업은행이 매각하는 기업 이야기는 곧 다시 작성하겠습니다)


 

또 다른 악영향으론 그나마 굴러가던 

우리나라 회사채 시장을 급격히 얼어붙게 만들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을 조선 3사에서 실적도 안정적이며 

견실하다고 믿었지만.. 

실제는.................


이런 이유때문에 비우량 등급 (A 등급 이하) 회사채 발행 및 유통이 

위축되는 상황에서 우량 등급 (AA 등급 이상) 까지 확산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역시..

시간이 약이라고..

 

 

대웅제약·GS이앤알.. A등급 회사채 흥행예감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14&aid=0003632337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해동되는 회사채 시장은 다시 북적북적 해집니다.

당연한 이야기일 수밖에 없는게..

3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현재 기준금리 1.5% 에서 왔다갔따 하는 현 상황상

기업들에게는 돈이 필요하고 투자자에게는 이만한 시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자금난에 빠진 기업들이 문제인건데..

그 중 대한항공이 회사채 시장에서 외면받고 있습니다.

 

사실 대한항공 회사채는 2014년부터 문제가 발생되었는데..

연속적으로 회사채 발행을 위해 노력했지만 

무려 현재 7번 연속으로 투자자들에게 외면 받았습니다.


한진그룹의 맏형이기도 한 대한항공이 이정도까지 몰린 이유는

저가 항공사 (LCC) 수요 증가와 둔화되고 있는 영업이익,

항공기 리스로 인한 막대한 외화부채 (10조 2천억), 

한진해운 재무구조에 깊숙이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한진해운이 새로운 복병이 된건..

한진해운이 뼈를 깎는 자구책을 마련했지만

이 자구책이 너무 한계까 뚜렷하기에 어쩔수 없이

대한항공이 다시 나설 수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이런 상황에..

 

대한항공이 소화해야하는 회사채는 상반기에만 6000억원입니다.



이러니...







대한항공 회사채 수요예측 잇단 흥행부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14&aid=0003632429


2500 억원 규모의 2년물 회사채가 금리 4.9% 인데도..

시장에서 외면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