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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사회 - 한번 더 사과한 SKT

category 뉴스와 사회 2018. 4. 9. 14:05




기업이...

아쉬운 게 없는데도 불구하고

언론을 통해 자기어필을 하거나 자기반성을 한다면


분명 그건 '원인' 이 있었기 때문에 움직였다고 봐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기업이 그 무거운 몸뚱어리를 움직일 이유가 없기 때문이죠.







박정호 SKT사장 “통신장애로 신뢰잃어...혁신없인 1등 뺏길 것”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11&aid=0003265027


박정호 SK텔레콤(017670) 사장이 지난 6일 발생한 통신 장애와 관련해 ‘나태’ ‘게으름’ ‘무관심’ 등의 용어를 써가며 강력한 혁신을 주문했다. 730만명의 고객에게 피해를 끼친 통신 장애를 초유의 위기로 인식하고 내부 시스템에 경고를 보낸 것이다. 


박 사장은 9일 오전 사내 구성원들에게 보내는 이메일을 통해 “이번 일은 단순한 통신장애로 치부할 일은 아니다. 우리 스스로를 되돌아 보라는 경고의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특히 2시간 넘도록 장애 복구를 하지 못한 점과 고객에게 제때 알리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품질과 서비스에서 고객의 신뢰를 잃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현재 SKT의 상태를 “지난 30여년간 1등이란 자부심에 취해 너무나 나태했던 우리, 기술의 발전에 기대어 배우기를 게을리했던 우리, 그리고 저건 내 일이 아니라며 무관심했던 우리”라고 진단했다. 


이어서 “스스로를 반성하고 바꿔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더 이상 1등으로 남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어제와 똑같은 일을 어제와 똑같은 방식으로 하는 것 만큼 위험한 일은 없다”라며 “일하는 방식과 시스템을 하루 빨리 혁신해 나가자”라고 강조했다.



<<<< 기사 생략 >>>>









이미 공개적으로

그저께 언론들을 통해 SKT 보상안을 발표한 상황에서

사내 이메일을 통해 SKT 메시지를 또다시 전달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소비자 분노가 예상외로 거칠었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사내 이메일을 통해 다시 한번

여론의 동향을 살펴보고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자사 고객들에 사과를 한 상황에서 한번 더 사과를 한다는 건 넌센스가 되니깐요.




뭐....

결과적으로는 이 정도 선에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한번 더 사과를 하는 방향으로 메시지를 던졌기에...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한 고객들은 법정 대응을 하기에는 애매한 상황이기에...


그리고 소리소문없이 사람들의 기억에 사라지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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