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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사회 - 화학무기와 시리아 동구타

category 뉴스와 사회 2018. 4. 15. 22:41




시리아군은..

지난 7년간 내전을 통해

인적 물자부터 보급품 그리고 시스템까지

말 그대로 송두리째로 무너진 상황입니다.


그러니 독자적으로는 시리아 내에 발생되는 반군을 제압하지 못할 수밖에요...



나중에...

러시아의 전폭적인 도움을 받고서야 한숨 돌릴 수 있었던 시리아 정부군이

비로소 수도 다마스쿠스부터 나아가 전략적 요충지를 반군과 IS 에 탈환할 수 있었던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시리아 정부군은 달콤한 유혹에 빠지게 되죠.


'화학무기' 라는 엄청난 카드에 말입니다.





왜냐...


시리아 7년 내전으로

수도부터 각 요충지까지 치열한 전투로 건물들이 파괴된 탓에

해당 지역을 점령하기 위해서는 '시가전' 이 필수인 상황에 도달하는데....


시리아 정부군의 역량으로는 시가전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과거...

아프간에서 미군과 서방국가들이 철저한 준비 없이 들어간 시가전에 

엄청난 인명피해와 비난 여론을 겪게 되었던 걸 기억하시면...







시리아군, '화학무기 사태' 동구타 완전 탈환 선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

LSD&mid=sec&sid1=104&oid=001&aid=0010024621



<<<< 기사 생략 >>>>



다마스쿠스 동쪽에 있는 동구타는 인구가 40만이나 되는 주요 반군 거점이었다.

특히 언제든 다마스쿠스를 로켓포로 직접 타격할 수 있는 거리에 있어,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에는 목전에 겨눈 칼과 같았다. 

이러한 전략적 중요성 때문에 시리아 친정부군은 2012년부터 사실상 통제 범위를 벗어난 동구타를 봉쇄하고 반군 조직을 압박했다. 


올해 2월부터는 정부군이 대대적인 공습과 지상군 작전을 전개, 동구타는 '생지옥'으로 불리기도 했다.


시리아군의 승기가 굳어지면서 이달 들어 반군 조직원과 가족 약 17만 명이 동구타에서 시리아 북부로 이동하기도 했다.


이번 시리아 공습의 빌미를 제공한 것도 지난 7일 동구타 두마에서 발생한 화학무기 의심 공격이었다. 미국 등 서방국이 시리아군 소행으로 지목한 공격으로 민간인 40∼100명이 숨졌다.


두마의 반군 조직 '자이시 알이슬람'은 화학무기 의심 공격이 벌어진 후 몇 시간 만에 퇴각에 합의했다. 


그러나 시리아 정부는 화학무기 사용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소속 전문가들은 현재 다마스쿠스에 파견된 상태다. 이들은 조만간 화학무기 의심 공격이 벌어진 두마 현장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지난 6주가량 이어진 무차별 공세에 동구타 민간인 1천60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니...

러시아가 전폭 후원해주고 있는 지금

어떻게 해서든 시리아 내에 반군을 몰아내기 위해서는

시리아 정부군은 '화학무기' 는 달콤한 유혹에 빠질 수밖에요.



굳이 엄청난 병력피해와 장비를 소모하지 않고

단 한번의 화학무기로 반군을 지역거점에서 몰아낼 수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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